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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머리를 살짝 바꿨는데 이렇게 달라보이다니

스포츠동아입력 2019-04-01 06:57:00


인터뷰] ‘열혈사제’ 음문석 “가발 벗으면 못 알아봐…이 참에 길러볼까요?”

가발을 벗으니 마치 다른 사람 같다. SBS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장룡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연기자 음문석은 시청률 상승의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아직은 미완성”이라고 말하는 그는 “시청자에 궁금증을 주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글은 블로그 저자가 직접쓴다


요즘 한창 뜨고 있는 sbs의 '열혈사제'에 깡패역할로 나오는 배우 음문석인데 나도 드라마 잘 안보는 편인데 어쩌다 몇번본적 있다 그런데 음문석씨가 가발을 썼다고 한다 가발쓴 티가 하나도 안난다  잘 어울리기도 하고


벗으니 전혀 딴사람같다 타인들도 가발썼다 벗으면 몰라본다고

이러니 사람이 외모중에 헤어스타일이 50%이상 차지한다는데

가발 안쓴 얼굴보니 저렇게 잘생긴 모범생처럼 보이니 깡패역할에 안어울려 양아치(죄송)처럼 보이기 위해 쓴것 같다


나도 머리숱이 적어 항상 고민하는 사람이다 남자들도 대머리되거나 숱이 적으면 고민하는데 여자가 숱이 적어봐라 내머리는 숱도 적고 힘도 없고 척척 쳐지는 머리다 그렇다고 인물이 있나!

외모중에서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바로 머리다 숱이 적다면 머리칼이 뻣뻣하던지 얼굴이 크던지

얼굴은 조막만해 코,입이 한데 몰려있고 그것도 민주적으로 생겼다


다 차려졌는데 얼굴이 헤어와 더불어 엉성하다면 초라해뵌다 머리만 깔끔해도 한인물로 보인다

부계쪽은 머리가 너무풍성해 고모들이 젊은날 고민하는것을 진짜로 봤다 너무 풍성해서 지금처럼 헤어스타일이 다양햇던 시절이 아니라 머리감기도 힘들고, 무겁고, 빨리 자라고, 어쩌고~~

그런머리의 아버지는 하나도 안닮고 모계쪽을 닮아 머리카락이 가족모두가 빈모다 자녀 8명중에 이상하게도 머리만큼은 단 한명도 부계를 안 닮았다


부계쪽은 키가 크고 잘 생기고 머리칼 좋고 덩치도 있다 이상하게 자식들이 언니 하나만 빼고 전부 모계쪽을 닮았다 언니도 헤어는 엄마를 닮았으나 덩치와 미모는 아버지를 닮아 이쁘다


사람을 보면 가장 눈에 띄는게 머리와 키다 난 키도 작다

사진을 잘 안올리고 올려도 눈을 가리고 올리는것은 어쩌다  얼굴을 살짝 올리지만 그것은 최고로 잘나온 사진만 골라서 올려논다


헤어스타일 변신으로 확 달라지는 사람들 많다 얼마전보니 박원순 서울시장이 머리를 심었다는 소문이 있다 진짜로 얼굴이 확 잘생겨뵌다

아는 의원원장이 대머리인데 머리를 심었다 정말로 10년도 넘게 젊어뵌다  처음보는 사람은 심은줄 모른다 그냥 허연머리가 위로 자연스럽게 ~~  배우 故 신성일씨 헤어스타일과 닮았다


나는 그분을 오랫동안 알아 머릴 심었는지 아는데 그분은 피부과 전문의다 그러니 얼마나 잘 알아서 했을까


배우 음문석씨를 보며 몇자 적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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