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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매일 때려치는 사람

15일 안녕하세요 본

 '매일 때려치는 남자'


오빠가 일을 안하고 결혼한 동생한데 만원, 2만원 빚도 천오백만이나 있는데 한달에 노가다 딱하루만 하고 10만원벌고 고시원서 생활하고

일하는 두려움보다 차라리 굶는것이 낫다고 하는 이상한 오빠

부모가 어려서 자주 싸우고 아버지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는 언어장애가 있는데 재혼해 나갔고 여동생은 23살에 일찍 결혼해서 사는데 남편 눈치보이고


남편이 핸드폰장사 하는데 같이 하자고 해도 싫다하고 그러면서 교회서 학생들 상담교사란다

이 사람은 남의 말을 잘들어주고 긍정해주기는 하지만 자신이 나서서 일하기를 두려워한다


이유를 꼬치꼬치 캐니 어렸을적 초등생때 오줌을 바지에 싸고 가방도 찟고 그런 왕따가 고등학교까지 이어졌고 어렸을적 부모님이 매일 별것 아닌일로 싸우고 했던것이 사람에 대한 두려움으로 나타난것이 아닌지 하고 말한다


그래도 그렇치 그저 그렇게 사는  여동생에게 자주 몇만원씩 달라고 참~~

염치가 없는건지 낮이 두꺼운건지 내가 드라마는 거의 안보는데 가끔씩 '안녕하세요?'는 본다

다 보진 않고 재미 없으면 안보고 하는데 이날 이것을 보면서 얼마나 한심한지

아직 젊고 건강하니 일 할 수 있는데 이사람은 도무지 일할 생각이 없다 자신은 사람들이 두려워서 그렇다고


패널들이 묻는다 '그럼 고시원서 배고푼게 나아요? 나가서 일하는게 나아요?" 대답은 참 말도 안되는 소릴 천연덕스럽게 한다 '차라리 배고푼게 낫다고...'

혼자 배고푼것 그렇다치고 동생한테 자주 돈빌리는것은 또 어떻고

왜 그렇게 자주 일을 그만두느냐고 묻는말에 '자기가 일도 잘못해서 피해주는것 같아 그만둔다고'


남하고 절대 싸우지 않는다 신동엽씨가 '평화주의자'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그런 사람이 교회가서 무슨 상담이냐? 우선 자신부터 무얼해야지 하니 어린학생들이 자기들의 말을 잘 들어주고 긍정해주니 뿌듯한 기쁜맘으로 돌아가는걸보면 자신도 기뻐진단다


물론 그런착한일도 좋지만 자기몸하나 입에 풀칠도 못하면서 ~~

착하게는 생겼다마는 일단 사람은 먹어야 산다 먹으려면 벌어야 하고 ...


살다보면 별의별 사람들 많다 예전 남자들은  농사일이 많았고 가정을 책임지고 주로 그랬는데 가끔식 할머니들 이야기  들어보면 남편이 생전 일도 안하고 노름만 했다는 사람들 많았다 그래도 그땐 그냥 살았다 그야말로 시댁귀신이 됬다


지금도 보면 아내가 나가서 벌고 남자는 빈둥대는 사람들 더러 있는데 예전같지 않고 여자들이 그런 남자하고 안산다 이혼하고 혼자되는 사람들, 노숙자들, 고시원서, 원룸서 고독사하거나 하는 사람들이 거의 남자들이다 벌지 않고 빈둥대면 여자들이 안사는 것


다는 아니다 열심히 일하고 사업하다 망해서 이혼하고 혼자되고 병들고 하다 고독사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니 요즘 취업 못하면 결혼도 못한다 취업해도 벌이가 션찮으면 결혼꿈도 안꾼다 또 여자들도 그전같지 않고 그런사람들하고 결혼하려는 사람들없어 그자리를 동남아시아나 외국여자들이 대신한다


윗글의 남자도 당연 결혼 못했다

결혼은 그만두고 자신의 먹을거리도 없어 일도 내가 볼 땐 안하는것이다 맘만 먹으면 건강하고 젊은데 아무일이라도 해야 하는데 하루 일당 십만원짜리 딱 하루 하고 그것 가지고 한달을 산다고 부끄럽지도 않은지

라면과 김치만 있어도 살아간다는 말도


일도 하던 사람이 한다 놀아 버릇하면 일 안하게 되어 자꾸 이핑게 저핑게대며 안한다

워커홀릭도 문제지만 더 문제되는것은 바로 윗글같은 사람 핑게대며 일하지 않는 멀쩡한 사람들이다  대인관계기피증 같은것이 있다고


세상은 내맘대로 굴러가지 않는다 때론 사람들과 부딧치기도 하고 입씨름도 하고

사람들과 부딧치기 싫고 일도 싫고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여동생이 그것 때문에 신청을 한것 듣고보니 참 한심한 사람들 많다


그 젊은이가 빨리 정신차려서 아무일이라도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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