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아침에 가려면 그전날 알람을 맞춰놓고 잔다 그런데 늦게 자는것이 버릇이 되서 그런가 이것저것 생각을 해서 그런가 도통 잠이 오지 않는다 약을 먹어도 그렇다 약의 내성이 생겨 아무렇치 않다
새벽 5시 넘도록 잠이오지 않는다 그래도 약속이기에 일어나 버스타고 전철타고 환승하며 시간맞춰 갔다
늦는것을 싫어해 10분이라도 미리 간다 현장을 가니 사무실 사람들만 와있다
반갑게 맞아준다 사무실 사람들은 안면이 있는 사람들 자리에 앉았다
곧 시작할 터인데도 몇몇 사람들은 안보인다 시작 딱 되니 담당자가 시간되로 진행한다며 말을 한다
여기 사무실 사람들은 학교선생님 출신들, 교장으로 퇴임한분도 있다 우리가 들은것은 바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강점을 끄집어내어 그룹리더의 역할을 하는 '라이프 파워'다
어떻게 하라고 말하고 인원이 많지않아 4~5명 정도의 그룹이 형성되고 아무나 먼저 무엇을 할것 인지를 말하라고 한다 스피치 시간은 1분이다 돌아가면서 말하는데 리더는 2분정도 말한다
전날 잠을 못자서 그런가 말이 잘 안들리고 귀도 더 멍멍하고 매미소리 들리고 눈은 피곤이 겹쳐 떴다 감았다 곧 쓰러질것만 갔다 예전같지 않고 체력이 너무달려 멍하니 듣는둥 마는둥 하는데 내차레가 되어 적당히 말했다 이것이 지나면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서 리더가 되어야 한다 제목은 각기 다르다
드디어 내차례가 됬는데 무슨 말을 할건지 생각도 못했거니와 말이 잘 들리지도 않고 해서 사실대로 "저 너무 피곤해서 다음에 할게요"했더니 옆에 있던 남자분이 얼른받아 말하는데 일사천리로 줄줄 잘한다
모두 2시간인데 쉬는시간에 정신차리려고 커피를 한잔마셨다
10분 금방간다 다시 시작이 되었다 말을 길게 하는 사람들이 더러있어 어떤땐 차례도 안오는데 그날따라 그것이 왠지 마음에 든다 딴때는 내차례가 언제오나! 기다렸는데.. 아무것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고 오직 앞에서 설명하는분 말만 들어온다
걱정이다 일단 다른것은 관두고 일어나지 못하는것이 젤 걱정거리, 일어나서 간다해도 그전에는 왔다갔다 몇번하고 물한잔 먹고하면 정신차려졌는데 이젠 아주 심하게 말하면 거의 혼수상태
오후에도 약속이 잡혔는데 이러다간 중간에 쓰러져 죽을것 같아 일단 집에가서 누었는데 또 잠이 안온다 누어만 있어도 좀 나을것 같아 그냥 눈감고 누었다
두어시간 지나 젊은 친구에게 전화온다 시간있으면 오늘 만나자고
마침 그쪽으로 갈일이 있다며 늦게 약속을 잡았다 다시 세수하고 입술만 바르고 머리는 모자를 푹 눌러쓰고 운동화 신고 까만 겨울잠바를 입고 나갔다 그날 조금 추었다 몸이 안좋아 추위도 타는데 겨울잠바를 입어서 그런가 사람들이 자꾸 쳐다보는것 같다
주로 토론식인데 시간이 없으니 1~분만 말한다 그러니까 줄줄 이웃사람들하고 말하듯하면 안되고 핵심만 간단명료하게 해야한다 이모임은 시니어들의 미래역량 리더가 되는 것을 가르친다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인데 난 요즘들어 아니 꽤 됐다 밤 2~3가 넘어도 초롱초롱하다 새벽에 잠들고 오전 10~11시까지 잔다 나이들어 갑자기 잠이 늘어도 뇌에 이상신호라고 의사분이 그러는데 그게 자꾸 걸린다
아직까지도 교재도 읽지 못햇다 눈도 침침하고 밤에는 더욱 눈에 안들어 오는데 유트부는 잘도 본다
"늙어서 시간나면 머리맡에 책을 쌓아놓고 읽어야지" 했었던 적이 있었다 실지로 침대맡에 책을 가득얹어놓고 몇권씩 읽었다 일하는 중인데도 그땐 40대였다
시간은 지금이 훨 많은데 핑게인지는 모르지만 책 읽는데도 체력이 필요하다 많이 피곤하면 눈도 안떠진다
하루에 두번 밖을 못나간다 엊그제 친구만나고, 노트북 보러다니고, 시장 다녀오고, 한 그담날 일어나지 못하고 죙일 누어있었다
지금은 무얼 공짜로 가르친데도 아침부터 하면 못간다 오후에 해야 겨우간다 벌써 이러니 큰일이다
블로그 글도 주로 밤에 올린다 그때되야 글이 들어오고 생각나는데 ~~
이걸 어찌하면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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