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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과 기다림

따뜻한하루19.09.05 07:21

 

약속과 기다림


남극에서 운석 탐사를 하던 대원들에게   25년 만의 강력한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그리고 8마리의 썰매견과 함께 빙판과 눈밭을 탐사하던 사람 중 한 사람이 절벽에서
굴러 떨어지는 바람에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게 됩니다.  탐사대는 서둘러 피신해야 했습니다.


탈출하는 헬리콥터에는 사람이 탈 자리도 부족했기 때문에 당연히 썰매견들을  태울 자리는 없었습니다.

사람도 겨우 빠져나가는 긴박한 상황에서 썰매견들은 당연히 방치되었습니다.
대원들은 최대한 많은 먹이를 남겨두고 떠나야 했습니다.

"어디 멀리 가지 말고 기다리고 있어야 해!"    꼭 다시 돌아와서 너희를 데려갈게."

철수하던 대원들은 개들을 포기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을 먼저 탈출시킨 후 돌아와서
개들을 데려갈 예정이었지만 더욱 나빠진 기상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극한의 땅에서 생사고락을 같이했던 개들을 구하기 위해 대원들은 백방으로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개들을 구출하기 위한 비용을 지불해 줄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대원들은 사비를 털어서라도 개들을 구하기 위해  남극으로 가려고 했지만, 폭풍을 뚫고 날아갈
방법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대원들은 생각했습니다. '엄청난 추위와 굶주림에 개들은 죽었을 거야.
거기에 가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뿐이야'

하지만 그중 한 사람은 썰매견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혼자 힘으로 비용을 마련하고 어렵게 지구 반 바퀴를 돌고 돌아서 175일 만에 남극으로 갑니다.

너무도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썰매견들은 그곳에 있었습니다. 개들은 주변의 다른 짐승들을 사냥해 먹으며  여전히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고 지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멀리서 눈밭을 가르며 달려오는  개들을 끌어안고 남자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2006년 상영된 영화 '에이트 빌로우'의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1959년 남극기지에서 실제로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썰매견들은 자연의 거친 도전 앞에 유일한  생존의 힘은 강한 믿음이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용기 있는 사람이란 모든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다.    – 코르네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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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읽어도 아주 감동적이다 사람이 우선이였기에 어쩔 수 없이 먼저 탔지만 함께했던 썰매견들을 잊지못해 고군분투 했던 대원들, 그중 한사람은  다섯달이 좀 넘는 시간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결국 썰매견들을 만납니다 개들은 자기들을 방치한줄도 모르고 찾아오는 한사람을 향해 기뿐듯이  눈밭을 가르며 달려갔다니 사람보다 낫습니다


사람은 그렇게 힘든 상황에선 왼만해선 살아남기 힘든 조건도 있습니다만

그 썰매견들이 살아남은 이유는  생존의 강한 믿음이라고 적혀있다


"우리를 훈련시킨 그 사람들이 우릴 꼭 데리러 올꺼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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