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지으면서 계란 몇개 깨트려놓고 새우젓넣고 계란찜을 하려고 도자기그릇에 계란물은 넣고 전자렌지를 돌렸다 한번에 잘안돼 4분쯤 돌렸다가 그릇을 꺼내어 한번 휘저어주고 돌리면 맛잇는 계란찜이 된다
계란찜은 물도 넣고해 크고 오목한 그릇에 하는데 두어번은 먹어야해서 4개를 깨트려했다
중간에 돌리는데 마침 찬밥도 있어 같은 공간에 넣고 1분 30초만 돌리고 찬밥은 꺼내고 다시 렌지 돌리는데
확~ 하고 불꽃이 튀기면서 전기가 나간다
렌지를 살펴보고 다시 돌리려고 하는데 일단 전기코드 꼿으면 신호가 들어와야 하는데 아무 신호가 없다 이미 고장난것, 당장 걱정이 앞선다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씩 전자렌지를 돌린다
렌지의 기본은 '데우기' 전자파니 어쩌니해도 편리해서 쓴다
일단 언제 샀는지 보니 구매한 날짜를 안적었다 하도 오래되다 보니 안적었나본데 10년도 더됬지만 난 어지간한 전자제품 밥솥도 설명서에 구매한 년도와 날짜 적는다
우선 기기제품 년도를 보니 1995년도, 내가 생각해도 20년도 넘었을것 아마 지금 이런제품 나오지도 않을것
요새는 전자제품 사용연식이 더 짧게 나온단다
나같은 사람 있으면 아마 전자회사 굶을것
헌데 걱정이 든다 작년에도 전자제품을 몇개 사서 몇백을 들여 지금까지 할부로 갚아나가는데 렌지가격은 얼마 안된다지만 내게는 이것도 큰돈, 그리고 요즘은 외관만 화려하지 예전것만 못하게 나온다
김치냉장고 작년 여름이 끝나갈때쯤 들여놨는데 그때 가져가는 사람이 내것의 구모델을 보더니 놀라며
"확실히 옛날제품들이 좋아" 하던 생각이 난다 그땐 고장이 안났어도 김치냉장고가 가장 불이 잘난다고 계속 뉴스에서 나와 걱정되어 교채했다 그것도 13~15년인가 아른아른.... 전자제품은 기본이 10년이다
그런데 요즘은 십년씩 안쓰게 아니 못쓰게 나온다고
나같은 짠순이도 휴대폰을 2년에 한번씩 교체한다 휴대폰으로 하는일이 많기도 하거니와 1년조금 지나면 벅벅거리고 또 파는 사람도 전자회사에서 일부러 그렇게 만든다고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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