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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집에만 있으니

요새 코로나땜에 사람들이 밖을 덜 나오고  모든것이 멈춰버렸다 알바도 그렇고 왼만한 정식 직장인이 아닌한 음식점식당,판매원들  등등....내 보내고 난리도 아니다  

종교행사도 못하게하고, 서로 모임도 못갖게 하고, 많은 커뮤니티도 서로 당분간 만나지 말라하고,


그러니 나도  당분간 집안에 틀혀박혀 있는데 극장도 사람들 거의없고 모든 공연도, 음악회도, 다 취소되니 오히려 인터넷연주라 하며 보여준다 박물관도 식물원도 뭐도 전부 문닫고...


이러니 시골 혼자 사는 노인들 얼마나 심심할까 경로당에 모여 수다떨며 콩도 나눠먹던 사람들인데

살다살다 이렇게 세계적인 비상사태가 나긴 내가 살아 처음이다

외국 어떤 나라들은 사재기를 얼마나 하는지 그래도 굶어죽지는 않으려고 몸부림 친다


여튼 나도 며칠전에 한번 나가고 그것도 누가 보자 한것

어제 마침 통장정리도 할겸 괜시리 멀리까지가서 했다 동네 많은데 무슨 통장정리?

괜시리 그렇고 그동네 쑈핑센터가 꽤나 되는데 겸사겸사 갔다 시간나면 영화도 한편보고

그런데 아무리 유명한 쑈핑센터도 사람없고 강남지하상가도 사람별로 안지나 다니고 정말로 쓸쓸했다


영화나 보려고 인터넷보니  새로 개봉영화는 몇개없고  '인생영화기획적'이라하여 예전에 했던 그런대로 봐줄만한 영화들을 주로 상영하는데 좌석을 보니 사람들이 없어서 그런가 옹기종기 못않게하고 일부로 한줄,두줄 띄어서 앉게하고 옆줄도 한,두칸씩 띄어앉게 한다고 고로나때문에 그러니 양해해 달라고 한다


쑈핑센터는 상품이 잘 안가다보니 많이 가격이 내려갔다 우리나라 그런것보면 미국이나 이태리 이런나라보다 훨씬 잘난 국민이다 그들은 사재기를 얼마나 하던지 월마트는 24시간 하던일을 확 줄여서 한다고

우리나라도 처음에는 약간 사재기 하는것 같더니 지금은  조용해 오히려 요식업체같은데는 문을 닫으니 시골이나 지방서 올라오는 농산물 가격이 폭락 했다


계속 집에 있자니 정말로 답답해 그렇다고내가 티비를 잘보는 스타일도 아니고 티비도 드라마를 즐기지않고 또 스포츠는 보는데 그것마져도 안보여준다 스포츠도 잠시 멈췄다고 허니 볼게없고

집에 계속 있으면 다리가 안좋진다고 들었는데 그런지 정말로 밖을 나오는데 휘청거린다 운동화를 신고 바람이 강해 겨울 파카를 입고 나가는데 그래도 사람들은 많이 봄옷을 입었다


오랫만에 걸어서 그런지 집에오니 무릎이 아프다 난 거의 무릎 안아픈데 한걸음 디딜때마다 시큰거린다

이래서 병원 침대에 오래누어있으면 못 걷는다는말이 맞는말이다

사람은 걸어야 산다 사람들은 내가 나이들어서 무릎이 아푼지 할것 같지만 아직도 안아푼데 3월초부터 계속 이렇고 있으니 참


티비나 재밌기를 하나, 스포츠를 하나, 음악회를 하나, 극장도 재미없는것들만 하고 그나마도 몇명 있지도 않고 약국 앞에만 사람들이 줄서서 있다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야 할텐데

그나저나 무릎에 파스 붙혔다 뗏더니 가려워서 지금 박박긁고 있는중~~ 살짝 가려운것이 아닌 몹씨가렵다


일하던곳에서도 첨에 며칠만 쉰다더니 자꾸 문자와서는 이제 4월달로 넘어가 언제 문열지 모른다고

성당에서도 22일부터 미사하기로 했는데 전혀 코로나가 진정될 기미가 안보여 또 연장한다고

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