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후기를 써볼려고 한다
원래 후기라 하면 먼저번 1기에서 하던것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것인데 여기에선 좀 다르다
먼저번에는 우리집에 오던 어려운 사람들이 하는 일들 중에 가정방문이 있었다 자원하지도 않았고 어떻게 알고 왔는지 아마도 하늘이 도와준것 같다
가톨릭에서도 레지오단체가 있어 일주일에 한번정도, 기도회단체도 일주일에 1번정도 날짜와 시간 정해놓고 온다. 00시에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있다 시에서 위탁받아 가톨릭에서 한다 그쪽에서도 어떻게 알았는지 수녀님이 오셔가지고 실제적인 많은 도움을 받았다 아마도 누가 말해준것 같다
그것말고도 누구말대로 집터가 좋아서 많은사람들이 도와줄거라고 슬쩍 흘리고 갔는데 그 비싼 기저귀도 몇박스씩 들어오고 주로 신자들이 갔다준다 국가의 도움없으니 백가지를 사다 쓴다. 기저귀는 실지 상당히 비싸다 그때 정말로 돈많이 썼다 조카녀석들 아마도 지금까지 그런것 모를테고 ...
말이 길어졌다
몇년간 그러면서 사는데 또 어느날 어느 교회에서 반찬을 주겠다고, 괜찮다고 그랬더니 그분이 자기네는 이런것 하면서 종교이야기 절대 안하고 믿으라고도 안하고 그냥 주는것이라고
극구 사양해도 반찬도 푸짐하고 먹을만 하다며 그냥 받으라고 하기에 그럼 그렇게 하라고 했다
일주일에 한번 오는데 정말로 작은 도시락이 아닌 큰 락에 한가득 두,세가지 반찬을 담아서 가져온다
맛도 괜찮았다 동생말에 의하면 그걸 들고와서 그냥 놓고 간단다 나는 주로 밖을 나가고 없었다
고답다고 말하라고 했더니 항상 한다고, 가져오는 사람들은 가끔씩 바뀐다는 말도 한다
두어달 정도 흘렀나 한번은 도시락을 가져오는 사람이 들어오면서 뭐라고 하는데 지금 살짝 잊어먹었는데 핵심은 이거였다 이집은 잘못된 종교를 믿는다고 하면서 천주교를 뭐라뭐라 즉 안좋은식으로 한참을 말하고 가더라는것
그소리 듣자마자 "그런소리 듣고만 있었어! 뭐라고 쏴주고 도로 들고가서 담부터 오지말라고 해?"
했더니 아무소리 안했다고, 하긴 우리동생도 착하기만 하지 아무것도 잘모른다
다음주에 나가지 않고 기다렸다 이사람들은 요일도 시간도 가끔씩 변화가 있다
내가 마침 없는 시간에 왔다갔다고 한다 일부러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묘하게도 그렇게 됬다
동생이 일러준대로 아마 했단다 "우리언니가 그러는데 그런말 할려면 안와도 된데요" 했더니 아무소리 안하더라고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무식하게 말하는 사람 나도 처음봤다 보통은 그런식으로 말하지 않는다
그다음번에도 또 보려고 기다리는데 이상하게 내가 없는 시간에 벌써 다녀갔단다
그랬는지 어쨌는지 내성격을 동생이 말해줬는지 사람이 또 바꼈다
이 소리가 그단체에 들어갔는지 그사람은 안오고 실지 그런말 한사람을 난 한번도 못봤다
한번은 봐야 하기에 다른 사람이 오는데 느낌에 아마도 그단체의 간부처럼 보여진다 그런소리 들어서 그런지 굉장히 공손하게 들고온다 주는 입장에서 아주 공손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받는쪽에서 공손해야 한다
너무도 고개 숙이고 들어와서 주기에 나도 얼떨결에 고맙다며 받았다
계속 그 간부되는 사람이 오더니 어느날은 7~8살 정도되는 남자아이가 오는데 아마도 간부의 아들같다
빈통은 반찬들은 통과 바꾼다
통을 바꿔주면서 어린이한데 "고맙습니다" 존대말까지하고 잘가라고 인사했는데 아주 좋아하는것 같다
계속 고분고분 들어온다
거짓말이 아니고 실지 있었던 일이다
무식하게 말한 사람은 자기네가 도움을 주니 우리쪽에서 고개 숙일줄 알았는데 천만의 말씀
뭣도 모르면서 그 따위로 마구 말하면 성질이 못되서 나도 똑같이 대해준다
그렇게 말한 사람은 내가볼 때 일종의 전도인데 잘못된 전도이다 잘 모르는 사람들 풀어놓으면 저렇게된다
얼마있다 동생은 시설로 가게되고 그쪽에서는 모르고 오기에 동생 멀리 갔고 그동안 도움을 주셔서 정말로 감사하다고 말하고 서로 인사하고 헤어졌다
이왕이면 말도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않게 말해야 하는데 뭣도 모르는 사람들이 비방부터 하고본다
하긴 어느신부님이 평상복으로 공원길을 걷는데 아주머니 한분이 예수를 믿으라며 그래야 복받고 산다며 자꾸 쫒아오기에 "예수님 믿고 있습니다" 했는데도 계속 따라오면서 예수 믿으라고 하도해서 자신이 천주교 신부라고 신분을 밝혔는데 이분 왈 "그러니까 예수 믿으라고요" 하더라는 말을 들었다
어느 종교단체를 비난하는것이 아닌 잘못된 전도이야기를 말하는것이다
난 남의 종교 절대로 비난이나 비평하지 않는다 무엇을 믿든 상관하지 않는다
사이비나 이단도 원래 말하지 않는데 요번 코로나사태 '대구사건'나고 나서 너무 속상해서 올렸더니 커튼쳐졌다 그래도 상관없다
그때 도움 주셨던분들 감사드립니다
제2탄도 시간나는대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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