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남 신부의 속풀이방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2020. 6. 21. 7:30
난ㅡ내가 사제로써 딱 맞는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말했다
그런데 자매들이 이구동성 신부님은 장가안가길 다행이라고 한다 사제직이 맞는다는 말인데
왜 기분이 찝찝할까
난 사제직이 좋다 그렇게 말했더니 자매들이 신부님은 이게 천직이다 다른거 넘보지 말라하는데
왜 기분이 찝찝할까
난 가난의 영성이 좋다 그렇게 말했더니 자매들이 이구동성 한여자 구해주셨다고 한다
난 어떤여자도 구해준적 없는데 이해도 안되고
기분도 찝찝하다
난 외모를 꾸미지 않는다 사제는 자연그대로 살아야 하기에 그렇게 말했더니 자매들이 이구동성 잘생각하셨다
꾸미나 안꾸미나 늘 사제답다 하는데
왜 기분이 찝찝할까
난 내가 강론을 잘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신자들은 내강론때 졸지도 웃지도 않는다 왜 그럴까 했는데
어떤 자매가 눈뜨고 자는거라고 한다 얼마나 나를 못잊었으면 눈뜨고 잘까 마음 저민다 했더니 다들
그리 생각하는게 좋다 하는데
왜 이리 기분이 찜찜할까
이본당 온지 이제 육개월 근데 만나는 신자마다 언제 떠나세유 묻는다 왜 그건 물으세요 하니
가실까봐 아쉬워서 그래유 하는데 그걸 왜 벌써 물을까
찜찜하다
난 거룩한 신부이다 그래서 늘 품위지키려고 근엄한 얼굴로 다니는데
왜 날 보는 놈마다 화장실 찾으세요 할까 내 얼굴이 똥마려운 표정인가?
거울을 보면 늘 거룩한사제의 얼굴만 보이는데 참 이상한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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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강론도 잘하고 상담도 잘하고 말도 잘하고 글도 잘쓰고 바른말도 잘하고 얼굴도 남자답게 잘 생겼고 실지보면 피부도 좋고 머리칼도 비록 하얗게 셋지만 결이 좋다 글구 하고 싶은말도 다하고 산다
지금 60대 중반인가 64세 정도 된것으로 아는데 실제보면 더 잘생겼다 하나 딱 흠을 잡자면 도반님의 아킬레스건인데 솔직히 말하려고 한다 키가 약간 작다
말하자면 열가지 중에서 9가지를 갖고있고 한가지를 못가졌는게 지금은 워낙 출중하셔 이곳저곳 방송도 하고 유트브도 상담도하고 같은계열의 사람들 교육도 하는걸로 알고있다
난 이분이 무척부러우면서 얄미운것이 딱 한가지 못가진것을 원망스러워 한다는것 지금이야 그런말 거의 들아가서 안하지만 다른이들은 못가진것이 훨 많은데 단 한가지를 못가졌다고 징징
그렇다고 밉상도 아니다 덩치도 좋고 그거 하나빼면 다좋다
내가 보건데 도반님이 한가지마져 갖추었다면 죄송스런 말이지만 00들이 가만 놔두었을까요?
그래서 말합니다 "도반님은 욕심쟁이 입니다"
나쁜 욕심장이 도반님 같으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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