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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정치

송영길 "성인지감수성 성찰할 것"…'엉덩이 발언' 사과

발언하는 송영길 의원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고(故) 고유민 선수 사망 관련 진상 규명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8.20 saba@yna.co.kr

송고시간2020-08-20 14:55:전명훈 기자  

송영길 "성인지감수성 성찰할 것"…'엉덩이 발언' 사과

발언하는 송영길 의원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고(故) 고유민 선수 사망 관련 진상 규명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8.20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20일 성추행 의혹이 있는 전 뉴질랜드 주재 외교관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사과했다.

 

송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저 자신이 지금 시대의 성인지감수성에 괴리된 점은 없는지 성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초 의도는 다툼이 있는 사안이니 양쪽 이야기를 다 들어보아야 한다는 취지였지만 메시지가 부적절했다"며 "남성이든 여성이든 상대방의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은 안 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해당 성추행 사건에 대해 "외교부에서 다시 한 번 철저한 사실관계 조사를 진행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촉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전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해당 의혹과 관련해 "친한 사이에 남자끼리 배도 한 번씩 툭툭 치고, 엉덩이도 한 번 치고 그랬다는 것"이라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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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의원은 (19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해당 의혹과 관련해 "친한 사이에 남자끼리 배도 한 번씩 툭툭 치고, 엉덩이도 한 번 치고 그랬다는 것"이라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동성끼리 친한사이에 그것쫌 툭툭친것 가지고 한국에서는 그게 통할지 몰라도(지금은 잘 안통한다) 외국은 어림도 없다

 

동성사이도 바디터치는 사람에 따라 약간씩 다른데 우리나란 타인을 만지기를 아무렇치않게 한다 지금이야 워낙 까다롭게 나가니 덜 그런데 얼마 안됬다 여자 동생도 자기아들이 중학생인데 귀엽다고 자꾸 거기를 만진다 아무리 자기아들이지만 중학생이면 크다 지금은 결혼해서 산다

 

동생이 그럴 때 우리나라는 한창 발전하고 있을 때, 성희롱이란 단어조차 없었다

세월이 많이 흘렀고 옛사고방식 빨리 버려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