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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남의 말은 듣지않고 자기생각만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생각만 말하는 사람은 귀머거리나 다름없다.   - 인디언의 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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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 보면 많은 사람들이 타인말 들어주기보다 자기말 하기 바쁘다 정말로 말없이 들어주는 사람 보기 힘들다

내가 잠간 일하고 있는곳에서도 진짜로 말 끼어들 틈이 없다

실컨 떠들다가 내가 무슨말이라도 하라치면 허리를 뚝 끊어버리고 또 이어서 계속 말을 한다

미안한 기색도 없다 당연한 것이다 그러면 또 그냥 들어준다

 

계속 그러다보니 그냥 마냥 들어준다 그렇다고 내가 무슨 세상하고 동떨어진 말을 하는것도 아니고

자기들은 정말 들으면 별일 아니고 일상에서 일어나는 이웃들, 살림하는것, 요샌 김장철이 다가오니 아니 이미 지나가고 있다

오늘이 12월 1일이다

 

여기뿐만이 아니다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그렇다

말하는 사람 따로있고 듣는사람 따로있다

 

젤 얄미운것은 지는 실컨 떠들어놓고 다른 사람이 말을 할 때 딴짓거리 하는 사람들

대화란 상대방이 잘 들어줬으면 자기도 어느정도는 들어줘야 하는데 아주 딴전 필때는 "뭐 저런 사람이 있나"

 

가장 심한곳이 내가 볼 때는 학문을 했다는 지식인들이 더하다

한마디도 지지않는다 자기의 주장이 무조건 옳다 "내 생각은 이런데~~"하며 말하면 좋으련만 특히 남자들이 더하다

선거때 되면 더하다

 

지금은 꽤 됬지만 문재인후보하고 박근혜 후보하고 대선에서 경쟁할 때 말도 못했다 무조건 누구 찍으라고 일방적으로 말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원수지고 싸우고 헤어지고 했다고

 

그건 그렇고

가끔 자료발표 할 때 있다 지금이야 코로나로 만나지도 못하지만

분명 시간은 얼마로 정해져준다 그렇다고 3~4분 살짝 넘어가는것은 봐준다 헌데 누구는 분명 안넘었는데 저쪽에서 어째 표정이 안좋다 그만했으면 하는 표정이다 그렇다고 화자가 엉망으로 하는것도 아닌데

 

시간되서 내려오고 다음타자가 올라가서 한다 들으니 뒤죽박죽이고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그냥 봐준다

자기편인 사람이다  그런일도 있었고

 

말이란 일단 들어줘야 한다 잘한다고 더 들어주고 못한다고 덜 들어줄것도 아니고 기본예의로 듣는척이라고 해야한다

그런데 한참 말하는데 딴소리 모여서 하고 pt 쏘아가며 말하느라 못보는줄 알지만 자주 해본 사람은 누가 무슨짓(?)을 하는지 먼자리에서도 다 보인다

 

요새는 듣는 사람들도 아주 엉망이다 강사가 잎에 나가서 아니 직업강사가 아니어도 앞에서 열심히 나름대로 말하는데 바로 그앞에서 보란듯이 톡,문자 유트부를 한참 들여다보고 미안하지도 않은지

 

하긴 공교육인 학교에서도 선생님은 열심히 말하는데 요즘은 전자칠판, 쓰는칠판도 영상과 함께 쓴다

학생 많아야 25~30명 안팍이다 뒤에서 학생들 아예 자는 아이들도 있고 장난치고 관심없다는듯이 하는데 선생도 개의치 않는다 "니들이 듣든지 말든지 월급은 나올것이고~~"

옛날 같으면 분필 날라가고 지우개 날라가고 출석부로 후려치고 했을텐데 요즘은 아예 관심밖이다

 

어느 국회의원은 의원들 연설하는데 중간에 게임하다 걸린분도 뉴스에 나온다 "누가 그것을 찍을줄 몰랐지!"

 

점점 자신만 챙기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고 배려와 양보는 실종됬다

지구의 자연치유와 더불어 사람들도 치유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