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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글 읽는것도 쉽지 않다

11월 초순 3시간 녹음을  했다

인공지능이 발달하는데 나이별로 글을 읽고 발음과 속도 등 여러가지를 연구하는데 쓴단다

아직 나이가 덜되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가끔씩 부른다

 

얼른 신청했는데 신청한다고 다되지 않는다 연륜 있는 사람들은 조금 까다롭게 거른다

하긴 한글 못읽는 사람은 한국에  별로 없다 허나 그것하고 실지 책을 들고,혹은 컴푸터 켜놓고 읽는것은 다르다

 

우리가 학교 다닐 때 보면 더듬거리는 학생도 있고 발음도 엉성하고 빠르거나 매우 느리거나 잘 못읽고 ...

실제로도 한 글자도 안틀리고 읽기는 쉽지않다

 

여기에 자주 들어와서 별소리를 쏟아내지만 읽어보는 분들은 알것이다 내가 얼마나 글씨가 틀리는지 띄어쓰기 틀리는것은 말할것도 없고 맞춤법도 엉망이고

 

사진을

저렇게 컴을 켜놓고 젊은이가 글을 보내면 읽는데 쉽지않다 난 '낭독녹음'이라해서 글 읽는것은 어느정도 자신있었다

헌데 구어체가 많고 사투리도 있고 일부로 틀리게 쓴글도 있어서 힘들었다 특히 전라도 사투리가 나오는데 얼마나 우습던지 갑자기 웃음이 터져나와서 NG

 

50분하고 5~10분 쉬는데 정말  힘들었다 1:1로 하는데 같이하는 젊은이들도 몸을 뒤틀고 난리다 난 3시간이면 되지만 그들은 죙일하고 아님 며칠씩 한다고, 이런 힘든일 어떻게 하냐고 물으니 페이가 워낙 좋아서 한단다

 세시간 녹음에  틀린것을 90% 잘도 짚어낸다

 

방 하나에 한명씩만 들어가고 방음장치가 되어서 옆에 들리면 안된다고

 

비슷한 시간에 끝나고 여럿이 나오는데 우리끼리 "두번하기 힘들겠다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다"

 

협체에선 중년남자들이 없다고 하는데

우리끼리 나오면서  "술 몇잔 덜먹고 말지 남자들 그거 안 할것 같다고...." 쫑알쫑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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