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집 정리’ 왜 사회문제가 되었을까?
“최근 ‘부모의 집 정리’에 골머리를 썩고, 연말연시 귀성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미증유의 고령 사회라고 하는 현대 일본. 고독사, 독거노인 간병 등 고령 사회의 문제는 많지만
그 중 ‘물건으로 넘치는 부모의 집’ 문제도 노인 문제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정리하지 못하는 노인들’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다비치신문 2013. 11.19]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일본에서는 ‘부모의 집’ 정리가 사회 문제가 된지 오래다.
‘부모의 집 정리’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가 낳은 현대 문제.
베이비붐 세대보다 윗세대들은 부모와 대대로 같이 살았고, 장남과 함께 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부모와 함께 사는 사람이 줄면서 독거 노인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인구가 도시로 몰리면서 부모와 자녀들이 떨어져 살게 되었고
일 년에 고작 몇 번 만나는 사이 부모의 집에는 점점 물건이 쌓여간다.
노인이 되면 누구나 도움을 필요로 한다.
건강하던 사람도 늙어가며 기력이 떨어지고, 무거운 물건을 옮길 수 없게 된다.
또 버리지는 않고 사기만 하니 점점 물건이 늘어나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한분이 돌아가시면 홀로 생활하기 어려워져서 대부분 양로원이나 요양원 등의 시설로 들어가게 된다.
자녀와 합가 또는 근처로 이사하는 경우도 있다. 그 뒤에는 엄청난 짐들과 집이 남게 된다.
장년이 된 자식 세대가 결국 그 짐을 떠맡게 되는 것이다.
‘부모님의 집 정리’는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문제이며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다.
바닥에 물건으로 가득한 집은 부모님의 건강을 해치고 골절 등의 사고를 불러온다.
부모의 건강을 위해,
남은 노후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라도 ‘부모님의 집 정리’는 꼭 필요한 것이다.
일본은 한국하고 같은 동양이라 그런지 닮은점도 있고 다른점도 많다만 뭔가 일본에서 시작했다하면 바로 옆동네인 한국으로 재빨리도 찾아온다 아니 굳이 찾아오지 않더라도 이상하게 한국이 닮아간다
히끼꼬모리, 고독사, 남편퇴직 후 이혼, 빈집 늘어나기, 졸혼, 치매분들 식당차리기,이젠 집 정리도 가만보면 한국도 그렇다
윗글에서 '남편 퇴직 후 이혼'은 일본에서 한창 유행한 적 있다 '공항의 이별'이라고도 했던가 아무튼 오래됬다
일본 아내들이 말없이 묵묵하게 살다가 그동안 남편은 바람피고 할짓 못할짓 다하고 그걸 아내는 참아낸것, 이유는 언젠가는 남편도 퇴직을 하면 퇴직금과 그동안의 살림과 협조한것들을 더해서 이것저것 받는다는 것을 계산한것
재판정에서 그제서야 남편이 아내의 속을 알고는 "그런것을 진작에 알려줬으면 내가 바람을 안폈을거라고~~"하며 후회의 눈물을 흘리지만 이미 버스는 떠나갔다
그렇다고 한국이 꼬~옥 그렇다고는 볼 수 없지만 이혼은 한국이 더 많은것으로 알고있다 또 퇴직때까지도 바라지도 않는다 80살 여자 노인도 내일 죽을망정 이젠 더 이상 구박 받으며 살지 않겠노라고 말한다
황혼이혼이 젊은이혼보다 앞질렀다고 한다
지금이야 80넘어 이혼해도 뭐라 안하지만 황혼이혼이 나온지 얼마안되 그야말로 야단법썩
얼마나 오래됬는지는 아마 30년도 훨 더됬을것 같은데 65살~70살로 기억, 여자노인이 이혼하겠다고 법정에 섰다
남편한데 너무 구박과 설음, 구타, 핍박을 더 이상 받기 싫다고 했는데
남자 판사 왈 "이제 나이도 드신만큼 들었고 여지껏 참고 사셨는데 그냥 사시죠"
여성계가 들고 일어났다 결국 할머니가 승소했다
부모님 집정리 하다가 이혼문제가 길어졌는데 그만큼 일본과 한국은 비스무리하게 닮는것도 있고 자주 물건너 온다
유행은 이상하게 일본에서 먼저한다
이번에 '부모님의 집 정리'를 알려준분이 글을 가져가도 된다고해 글은 빌렸다
파란글은 블로그 저자의 글임을 밝힙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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