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 ‘한국식 나이’ 이제 그만

아름다운 시니어 쉼터에서의 펌글

방월추천 0조회 4922.01.05 10:25

세계 유일 ‘한국식 나이’ 이제 그만

 

 

 영어에서 나이를 묻는 ‘How old~’는 표현 자체에 이미 만 나이 개념이 들어 있다. 12월 31일 출산한 엄마에게 다음 날인 1월 1일 아이 나이를 물으면 “하루 됐다(1 day old)”고 한다. 

해가 넘어가면 무조건 두 살(2 years old)이 되는 한국식 나이 셈법은 그들에겐 엉터리 계산법일 뿐이다. 미국인에게 “새해가 되면 한 살씩 더 먹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가 “한국인은 전 국민 생일이 단체로 1월 1일이냐?”는 반박 질문을 받고 난감했던 적도 있다.

 전 세계에서 나이를 세는 방법이 가장 헷갈리는 나라가 한국이다.

‘세는 나이’ ‘만 나이’ ‘연 나이’가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이 중 태어나자마자 한 살로 출발해 해마다 새해 첫날 한 살씩 더 먹는 ‘세는 나이’가 가장 많이 쓰인다. 

한국인 82%가 일상에서 세는 나이를 쓴다는 통계도 있다. 생일을 기준으로 해마다 한 살씩 더 먹는 만 나이는 형법·민법 등 법률 관계, 공문서, 병원 처방이나 언론에서 주로 사용한다. 

태어난 해를 0살로 하되 해가 바뀔 때마다 한 살씩 더하는 연 나이는 두 방식의 절충인 셈인데, 병역법의 입영 영장 발부 등 주로 법 집행 편의를 위해 쓴다.

▶세는 나이는 중국에서 비롯돼 유교 문화권인 한국·일본·베트남 등에서 쓰였다. 세는 나이의 기원으로 어머니 배 속의 아이도 사람으로 인정했다는 설, 한자 문화권엔 ‘0′ 개념이 없어 ‘1′부터 시작했다는 설 등이 있다. 

제왕의 재위 첫해부터 기산하는 연호(年號) 셈법과 같다는 주장도 있다. 기원이 어찌 됐든 오늘날 세는 나이를 쓰는 나라는 한국이 거의 유일하다. 중국에선 1960~70년대 문화대혁명 때 사라졌고, 일본은 1902년 법을 제정하며 세는 나이를 버리고 만 나이를 정착시켰다.

▶최근 들어 우리 사회에서도 나이 셈법을 바꾸자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지난달엔 만 나이 사용에 찬성하는 의견이 열에 일곱을 넘는 여론 조사도 나왔다. 

세는 나이를 지지하는 응답은 15%에 머물렀다. 아카데미 작품상과 배우상을 거머쥐고 K팝을 전 세계에 퍼뜨리는 나라가 세는 나이 관행 때문에 코리안 에이지(Korean Age)라는 조롱 섞인 지적을 당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통일된 기준 없이 나이를 세 가지 방식으로 표현하는 데서 오는 혼란과 사회적 비용도 그대로 둘 수 없다. 국회에서도 2019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만 나이로 통일하자는 법안이 발의됐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사회적 논의를 거쳐 하루속히 정리해야 할 과제다. (이상은 펌글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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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고집인지 2019년에  만 나이로 통일하자는데 동의해서 그때부터 만나이를 말했더니 전부들

"띠가 뭐야?" 물어 "무슨 띠라고 말해주면 "아니네!"하며 왜 나이 한살을 줄이냐고 묻는다

그럼 그렇게 말해준다 우리나라만 저렇게 따지지 다른 나라른 안그래 일본만해도 달라 그런말 해주면 일본은 일본이고 우린우리야 

맞다

우린 우리다 그러나 국회에서조차 만나이로 하자고하고 세계적으로도 특히 스포츠 같은것 국제대회는 나이를 꽤나 따진다 몇달이 모자라서 시니어대회에 못나가는 경우도 있고 하지만 한국은 또 그럴때는 꽥소리 안하고 따른다

몇살까지는 안되고 몇살까지만 되고 하는것은 스포츠계도 그렇고 모든것이 만 나이로 되어있는데 스포츠 나가면서 왜 한국인들은 "우린 우리야?" 하고 왜 안따지는지 그런것은 말 잘들으면서 

하긴 말 안들었다간 아무것도 못한다 한국만 고스란히 손해본다

그런데 이상한것은 뭘 좀 안다는 사람들도 말하다 나이물어 말해주면 틀렸다고 지적한다 "왜 틀렸는데 ??"하면 그들은 한국식은 이렇다고 말한다 난 아니라고 박박 우긴다

병원가봐라 생일 안되면 두살이나 줄여서 나오는것은 그것이 바로 생물학적 나이라고 말해준다

유명하고 거대한 커뮤니티 있는데 뭘 안다는 그들도 나이만큼은 꼰대노릇을 하고 있었다 나이 한살 더 먹어서 뭐하겠는가 그렇다고 한국만 유독 그런것을 국민들은 말을 듣지 않는다

 

난 여전히 만 나이로 말한다 누가 뭐라고하면 아까 말한대로  톡 쏴주면서도 조곤조곤 이런 이렇고 저건 저렇고하며 설명해준다 

그러면 아마도 그들은 그럴것이다 "저 늙은이 한살이라도 줄일려고 애쓰는군"

그러나 천만의 말씀 여기에는 2019년에 국회에서도 다시한번 그랬다고는 하나 내가 알긴 더 오래전에 만 나이로 하자고 했는데도 여전히 국민들은 한국식으로 말한다 

(블,저자)

 

봉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