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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정치

윤석열 대통령, 통합의 정치가 시대적 소명이다

[소종섭의 정치 분석] 윤석열 대통령, 통합의 정치가 시대적 소명이다

소종섭 입력 2022. 05. 10. 11:40 수정 2022. 05. 10. 14:53 댓글 7
 
양극화 해소, 선진국 비전 수립도 책무
취임사 들여다보며 초심 잃지 않기를
 
 
10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생중계 화면을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소종섭 정치사회에디터] '용산 대통령' 시대가 열렸다. '청와대'는 역사의 장으로 사라졌다. '용산 시대'는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겨갔다는, 단순한 공간 이동이 아니다. 권력의 중심축이 바뀌는 크나큰 변화다. 광복 이후 대통령제 국가에서 대통령 집무실은 곧 권력의 핵이었다. 이제 시작이다. '용산 시대'에 걸맞은 많은 변화들이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새로운 공간이 부여하는 시대적 역할을 안고 있다. 크게 보아 넓은 개활지에 위치한 대통령 집무실은 강북과 강남을 잇는 요지에 있다. 공식적인 서울의 중심인 남산 정상과도 멀지 않다. 중심에서 주변을 연결하는 공간적인 위치에 대통령실이 있다. 대통령의 역할도 이에 비례해야 한다. 열린 마음, 즉 소통이다.

 

소통은 협치와 연결된다. 의회 판도는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더불어민주당은 168석으로 국회 과반 이상의 압도적 의석을 차지하고 있다. 강대강 대결로는 고개를 넘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화를 해야 한다.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아야 한다. 능란한 대화의 기술과 권력 운용에 있어서 정교함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다양한 협치 형태를 가시화 할 필요가 있다. 울타리를 넘어 과감하게 인재를 등용해 통치 기반을 넓혀야 한다.

 

소통, 협치는 통합으로 이어진다. 역대 대통령들은 걸핏하면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했다. 국민이 아니라 의회를 보고 가야 한다. 현실을 인정하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 국민을 보고 가는 정치는 갈등 정치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우리 편만 보고 가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게 될 가능성이 크다. 진영화 하고 팬덤화 한 극단의 정치 행태를 바꾸기 위해서는 통합의 정치를 펼쳐야 한다. 그것은 소통과 협치를 통해 구체화된다. 변화의 핵인 '용산 시대'는 한 계기가 될 수 있다.

 

코로나 상황을 거치면서 양극화는 더 심해졌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도 심화됐다. 더불어 같이 사는 사회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하는 것도 윤 대통령이 안고 있는 중요한 과제다. 선진국으로 도약한 대한민국의 올해 1인당 GDP는 3만 6천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더 이상 추격자가 아니다. 우리가 선도해야 하는 위치가 됐다. 그에 맞는 비전을 세워야 한다. 이 또한 윤 대통령의 역사적 소명이다. 취임사를 책상에 붙여 놓고 수시로 들여다보면서 초심을 잃지 않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

 

소종섭 정치사회부문에디터 kumk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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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20대 새대통령이 나왔다 혼란스러운 정국이지만 잘 다스려서 한국을 잘 이끌어 나갈것을 빌어본다

한가지 부탁할것은 제발 샤머니즘에 빠져 무슨 나무를 베고 뭐를 다른데로 옮기고 하는 00법사 무슨법사 하는사람들 제발 믿지 말기를 특히 아내의 말도 걸러들을 줄 아는 지혜가 있기를 ~~~(블,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