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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이런저런 심리

-이런저런 심리-

종교안에서 사람들은 믿음의 갈등속에서 산다 마더데레사도 하느님을 의심하면서도 믿음을 잃지않고 살았다 그런분은 자기맘의  현실을 사실대로 고백했다 인도의 빈민지역인  켈커타에서 눈 뜨고 일어나면 여기저기 죽어가는 사람들 투성이고 표현은 이렇게 하지만 상처있는 환자들에겐 구더기도 한주먹씩 나오고 비참하게 죽어가는걸 매일 눈뜨면 보니 정말로 하느님이 계신건가! 하는 의심을 안 할수가 없다

 

 프랑스 리지외의 소화데레사는 모든걸 하느님께 맡기고 살았다 원본은 그녀가 "하느님이 있느냐?" 했다는데 교회가 미화시켜 성인전을 아름답게 써냈다

우리는 사실 이런걸 보며 위안을 얻는다 "나만 그런것이 아니고 성인들도 이랬구나!"

성인들도 별 사람이 아닌 우리와 똑같다 다만 끊임없이 자기를 훈련시켜 고난과 역경의 길을 갔던 사람들이다

 

칭찬은 누구나 좋아하지만 계속하면 의심스러워진다 가끔은 꾸중과 힐난도 반드시 있는데 계속 "할렐루야!" 하면 의심스러진다 계속 칭찬하는 사람은 적개심이 있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아부하는 사람도  믿지마라 잘못하면 등에 칼 꽂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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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하는 자식이 부모가 죽기를 바랬다고 하는것은 정상이다 어떤 자매가 이런이야기를 했더니 듣고있던 상대방이 "너를 낳은 부모를 그렇게 하다니"하며 지랄했다고, 이건 잘못된 것이다 아프지 않은 부모 모시기도 힘든데 병들어 수십년 간병해봐라  끝까지 힘들지 않았다고 말하는 인간은 거짓말쟁이다

(나의 간병이야기를 시간나면 다시 총정리해서 사실 그대로 올릴 계획이다)

 

수 십년 간병이 얼마나 힘들겠는가?

이런 문제를 너무 사회윤리적으로 말하면 안된다  자식이 부모말을 백% 안 듣듯이 신자들도 하느님께 백% 순종없다 순종을 강요하는 사람은 대화가 아닌 일방적으로 "그냥 들으라" 하는것은 잘못됬다 무조건 순종, 무조건 충성을 강조하는  인간이 나중에 구테타 일으킨다 '시저'는 누구에게 당했는가?  항상충성맹서를 하는 부르투스에게 당했다  절대순종은 자신의 속에서 억압을 했다가 올라온다 이것이 반동형성이다

자기탐색 자기성찰은  "이게 있구나! 미움도  적개심도 있구나" 하는 것이다

 

경건하게 사는 사람일수록 심리치료를 하는 사람들을 보고 믿음이 없다고 한다 우린 믿음을 통하여 막연히 기도하고 얻을려고 한다 하느님만 보고 밖의 사람만 봤지 내 맘을 들여다보지 않은것이다 건강한 자아, 나쁜자아를 들여다봐야한다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일수록 강요가 없다

"기도해"  "믿음이 약해"  "주님 뜻대로 살아요"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일수록 위험하다

 

-고착-

나이가 먹었더도 사춘기때 옷을 입는 어른들이 있다 그때 공부를 잘했고 칭찬을 많이 들었서 거기에 머무르고 싶은 것이다 나도 나이에 비해 젊게하고 다닌다 누가 뭐래도 "나는 나야" 이것처럼 ....

지식의 우월함을 가진 사람은 그때 받았던 지지와 칭찬을 잊지 못해서이다 예를 들어 한문만 쓰는  사람은 한 때 잘 나갔던 사람들이다 고착은 또 다른 방어다

 

새로운기계, 새로운이론을 잘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사람은 불안감이 많아 고착을 한다  "기계를 만지다가 고장나면 어떻하지" 해서 새로운기계를 못쓰고 "옛날것이 좋아!"한다 새로운 장으로 들어가는것이 사실 두려운 것이다

상담자가 "앞으로 어떻게 할것이냐?"  물어봐도 옛날엔 이랬었고 어쩌구~~한다 고착이다

 

-퇴행-

꺼꾸로 간다 상처를 받은 사람은 공상을 가진다 먹을수만 있다고 보여주는것도 공상이다 백수 일수록 벼락부자 되는 공상을 한다 우울한 사람은 기쁜 이야기를 끄집어 내어야 한다 그 옛날 짝사랑 이야기를  해보라는 등..

눈이 풀리면서 빤짝거린다 가끔씩 공상하는 것은 좋다 이런 것은 잠깐해야지 하루죙일 하면 문제다 평생 '딩굴딩굴' 공상만하다 그렇게 살다 죽는다

 

실제로 이런 사례도 있었다

아들이 일은 안하고 집에서 있는것이 편하다고 한다 이 아들은 아버지가 은퇴해서 연금나오면 그걸가지고 노는것이 꿈이란것 40살이 넘었는데도 붙어먹고 산다

의료진을 성가시게 하는 어른도 퇴행이다 정신분열증이 가장 퇴행이다 어른처럼 책임을 지지않고 아이처럼 되버리는것, 담배 술, 음식과식, 시도없이 화내고, 손톱물어 뜯고, 미신도 퇴행이다 껌을 지속적으로 씹고 의상을 지나치게 입고, 도박 밤새면서 하고, 상관이 밑에 있는 사람을 심하게 구박하는것도 퇴행 차를 미친듯이 모는것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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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조금씩 갖고있다 더욱 나쁜것은 자신은 선인이고 부랑자,  병신, 거렁뱅이, 창녀, 이런 소외된 사람들은 죄인 취급하는 이분법적 사람들이 더욱 나쁘다

영국에서 이런일이 있었다고 한다 수녀들이 창녀들을 데려다가 보살폈다 주위에선 칭찬이 자자했다 그런데 실지 알고보니 마구 그들을 부려먹고 아기 낳은것을 강제로 입양시켰다 입양된 아기중 하나가 미국으로가서 고위관료가 됬다 엄마를 찾아 영국까지 가서 그 사실을 알게됬다 엄마는 이미 우울증으로 죽고 사실을 알게 된 아들도 우울증으로 죽었다  이러한 일을 영국이 알고 사과했다 이것은 즉 수녀들이  "우린 수도자야 너희들은 죄년들이야"하는 이분법이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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