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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중년기 타령2부

중년타령 제 2부

자기정체성에 고민하는것은 똑 같지만  40중반이면 인생에 회의를 갖고 식구들이 더 이상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것을 느낀다 중년기는 후회하는것이 많아진다 내가 그짓거리를 왜 했지? 하면 중년기이다

중년기는 힘들다 배우자에게 분노를 느끼고 결혼에 염증을 느낀다

내 아는 선배가 40적에  "우리집 남편 외국가서 몇 년있다 왔으면 좋겠어!" 하는 말을 들었다 별로 속을 썩히는것 같지않은데도 왜 그러느냐고 했더니 괜히 귀찮아지더라는것

 

중년남자들의 로망은 멋있는 '차'을 사는것 부인에게 말하면 "미쳤어!" 그래도 '차'의 사랑에 필이 꽂힌다  부인에게 당연 쪼인다 남자들은 점점 더 단순한 삶을 원한다 이것이 이해가 안된다 하면 젊은것이다

어떤 중년은 음식점도 가는곳만 간다 피곤한 것보다 단순한것을 택한다

이 글을 쓰는 나도 그렇다 복잡한것은 듣기 싫고 하기도 싫다 단순한 삶이 좋고 단순명료해야 한다

 

40대 이상  이천명을 어디서 조사했는데 갑자기 나타나는것 5가지

무기력, 비만, 성적능력감퇴, 우울증, 한가지는 잊저버림 

직장에서 고분고분해지고 찍히기 싫고 '그냥 밥이나 먹지' 한다  젊을 때는 바꾸기를 원한다(진보적) 나이들면 피곤해서 싫다 중년기에는 자리를 바꾸기 싫어하고 앉은자리서 안 일어난다

 

나는 지금보다 훨 젊은날 진짜 40대 였을적에 우리동네 중앙공원에서 인기가수들이  공연하는데 가수 한영애씨가 나오더니 금방 춤을 출것처럼 포즈를 취하며 앉아있던 관객들에게 전부 일어나라고 하는것이다 난 일어나기 싫은데, 나만빼고 전부 일어나서 춤도 아니고 엉거주춤 하며 소리만 지른다 실지 이 가수는 노래는 잘해도 춤은 잘 안추고 폼만 잡는다  속으로 냅다 뭐라고 당연히 했지

 

중년기는 외모에 관심갖고 동년배들과 비교한다  중년기에 들어온 것이다

"no-more-uncle"  뭣인지 알것이다  직설하면 "나 더이상 아저씨 아니거든"  노무족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루비족(ruby) 이라는 말도 있다 신선함(Refresh ), 비범함(Uncommon), 아름다움(Beautiful),   젊음(Youth)을 합친말로 30대 마인드를 가진 40~50대 여성을 지칭한다

옛날에는 중년의 멋 같은것 없었다 먹고살기 바쁘기에, 지금은 아니다 중년남자들도 자기외모에 관심가진다 심리학적으로 말하면 이것은 "몸부림 친다"이다

 

구르밍(Grooming)족도 있다

손질하고 다듬는다 패션에 신경쓰는 남성을 지칭한다

이혼사례중에 와이프가 루비족이라 신용카드를 아깝지않게 써서 남자가 끊어버리니 여자가 집을 나가고해 이혼청구사례가 있다고 한다  경제적인것의 뒤에 이런 족속들이 있다

 

왜 젊어 보이고 싶을까?

너무 지나치게 외모에 신경쓰면 타인의 관심에 가진다는것, 운동에 관심가지면 뭐 남자의 본성이라나 상남자로고도 한다 심리학에서는 숫컷본성으로 본다 

 

탄자니아 국립공원서 사자를 봤다 사자들은 하도 사람을봐서 그런지 사람보기를 돌같이 보고 들에서 암,수사자가  걷는데 숫사자가 같이 못가고 살짝 떨어져 암사자가 앉으면 같이 앉고 걸으면 같이 걷고 하더란다 이걸 보고 할머니들이 "저것이(암사자) 뒤도 안돌아보고 걷네 저런 나뿐것!"

암컷이  뒤도 안돌아보고 간 것은 더 젊은 숫컷이 뒤에서 따라오는 것이었다 이것처럼 사람이나 짐승이나 자기보다 저 젊고 잘 생긴것을 본능적으로 원한다

 

크루즈엔 꼭대기에 목용탕 큰것이 있단다 강남아주머니(루비족)들 왔다 50대 60대 아저씨들도 왔는데 부인들은 아래에 버려두고 올라와서는 추운날인데도 팬티바람으로 물속에 들어간다   

왜 그럴까?

루비족이 있다는것을 보고 숫컷본능으로 들어간 것이다 부인들이 있으면 절대 안들어간다

 

lookism이 대세가 되버린 세상이다

심리학자들이 말한다 10년동안 여려형의 사람들은 조사했더니 평범한 외모가 잘난 외모보다 더 성공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루키즘은 사그러질 전망이 없어보인다 외모가 개인의 성공까지 한다고 보는것이 사회적인 추세다

외모 너무 가꾸지마라  따돌림 당한다~~

 

중년기 타령 계속 제3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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