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지혜도 늘어난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을 따라 갈 수 없는것은 더 많다
사람들은 핵심감정을 잘 표현 안하고 표면감정만 낸다 나이가 많을수록 말도 많아진다 그러나 들어야 한다 경청해야한다 왜 자꾸 말이 많아질까? 지혜가 있으니까
팔순의 노인이 어린이집 보조교사를 한다 내가봐도 참 대단한 사람이다 이분 처녀적에 초등학교 교사였다
이분이 어린이집서 인기가 최고라고!
어떡해서 최고인가 아이들이 말은 제대로 못하고 "어버버버 으어버"해도 "어~ 그랬쪄!" 하고 들어준다 젊은 보육교사들은 아이들이 "어버버버~~"하면 "시끄러워 따라와!"
아이는 할머니가 자기의 감정을 읽어주니 좋아한다 사랑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사람은 아이나 어른이나 자기의 말에 반응하고 경청하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어있다
이 어린이집의 원장이 어느날 문을 닫는다고 한다 한창 보육교사하고 어린이들간에 문제가 전국을 시끄럽게 한적이 몇 번 있었다 여기도 자그만 문제가 있어 차라리 문을 닫는게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말을 듣고 팔순의 노인이 원장에게 가서 "내가 여기에 근무 하고 있으니 그렇치 않다는 말을 해주는 보증을 서겠다고 .."
이런 문제까지 생각하니 원장은 할머니를 짜르고 싶어도 못 짜른다
생활환경도 사람을 만든다 자기자신을 대접해야한다 자기가 자신을 존중해야 한다 거지도 노숙인도 비록 현재 사황이 그렇지만 존중받기를 원한다
예를 들어 서울역에 노숙인이 누어있는데 발로 차며 "야! 일어나 저리 꺼져!" 하는것과 "저 여기서 일어나셔야겠습니다 저쪽으로 가시죠" 하는것은 전혀 다르다
거지라고 함부로 대하지 마라!
비록 거지지만 그안에 존중받고 싶어하는 똑같은 인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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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으면 늙지말래도 늙는다 노화이다 심리적노화와 신체적노화가 있다
음악하는 분이 와서 "저는 예술하는데 혼자 있는게 좋아요" 심리적 노화가 신체적 노화를 넘어선다
예술을 좋아하면 혼자서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 나도 이예술 때문에 도시를 못 떠난다
관계에 실패하면 굉장히 힘들어진다 내가 우울하면 관계가 깨진다
늙을수록 잘 삐진다 꾸준한 자기점검이 있어야 좋은 지속성을 가진다 우울한 사람과 누가 만나는가 명랑하고 기분좋은 사람들과 교류하려고 한다
만나기만 하면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사람이 있다 몇 번 만난적 있다 시간이 지나고 어느날 전화와서 만나자하는데 "그러마"
대답했다 바로 문자오는데 험을 늘어놓으면서도 만나자는것이다
내가 만났을까? 아니지!
진심이 없어도 관계에 실패한다 언제나 진심을 하라는것은 아니다 사회적인 관계는 형식적인것이 많다 그래도 뻔히 보이는 '뻥'은 하지마라!
내가 타인들 앞에서 화를 낸다는것은 나를 사람들 앞에서 홀딱 벗는것과 마찬가지다 "나 이런 사람이오!"
가장 무서운 개는 안짖는 개다 동물심리학에서 개는 무서워서 짖는다 쬐그만 강아지들 잘 짖는다 커다랗고 육중한 개들을 보라 잘 안짖고 근처가면 "으~응~"
자기가 불안한 사람이 많이 떠든다 뭔가 실연을 하면 그 실연을 메꾸기위해 또 말을 해야하고 ..화를 많이 낸다는것은 내맘의 심리체계가 불안해서이다
분노조절장애가 심해지면 분노충동장애가 되고 더 나아가면 살인까지 이른다
심하게 분노가 쌓였다 조절장애도 없는데 마침 그때 누가 지나가면 흉기를 휘둘러 묻지마 살인이 된다 죽은 사람은 참으로 재수가 없다 아무 관계도 없고 잘못도 없는데 당한 것이다
분노가 지나치면 성격장애자가 되지만 분노가 하나도 없으면 바보가 된다.
상대방이 나에게 화를 냈을 때도 내가 화를 갖고 있어야 다른 사람들이 나를 함부로 못한다.
그래서 화가 생존 기제라고 얘기하는 것이다. 이것이 없으면 다 뺏기고 살고 휘둘리고 산다.
사람은 방어기제가 있다 망각기제가 있어 살 수 있다 망각이 없으면 부끄러워 못산다
종교에서 보통 기복적 기도를 하지 말라 하는데 실지 기복기도를 신자들이 안 한다면 살아가기 힘들다
방어기제도 필요하지만 맞닥트릴때도 있어야한다 늘 우울증에 시달리지 말고 맞닥트려라!
할머니 한분이 늘 우울증이 있다 사는것도 괜찮다 알고보니 이 분이 18살 때 친척오빠에게 강간을 당한것이다
그런데 그 오빠가 죽지않고 아직도 살아있다는 것
결론은 '맞닥 트려라' 했더니
오빠를 찾아갔다 벌써 77세나 됬지만 그이야기를 하며 자기가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는지 말해줬다 그랬더니
"잘못했다" 말하더라는것 그 뒤로 이 할머니는 우울중이 사라졌다 맞닥트리는것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