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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여교사 성폭행사건 2

섬이라는 페쇠된 공간에서 여자라는 약자에게 가해진 암묵적인 폭력이 사람들을 더 울분게 한다

흑산도 뿐만 아니라 고립된 섬마을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인권유린사건이다 지역 이기주의도 한몫을 한다 우리는 같은 고향이라고 같은 학교라고 같은 종교라고 무턱대로 편을 들어서는 안된다

 

이번 사건을 봐서도 알겠지만 지역이기주의가 얼마나 타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가 아마도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치 내생각에는 이와 비슷한 일이 얼마간은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짐승들이 파출소와서 말하는데 실쭉실쭉 웃으면서 말하더라는것도 "야 우리 다같은 00도 사람아냐!" 뭐 이런것이 깔려있었을 것이다 지역이기주의 때문에 갈수록 은페 축소 조작의 수의는 높아만 간다

 

피의자 중 한사람은 9년전에도 성폭행한 사실이 있어  충격을 주고있다

2007년 대전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이 피의자 김씨것으로 유전자가 같다 김씨는 2007년 1월 21일 대전 소재 20대 여성의 집 현관의 초인종을 눌러 피해 여성이 열자 밀치고 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10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박모(49), 이모(34), 김모(38)씨 등 여교사 성폭행 사건 피의자들이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던 지난 4, 피의자 3명의 가족들이 피의자들에 대해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무슨 명목으로 탄원서를 냈나

이렇게 탄원서를 내줬으면 좋겠다

"이번 사건이 워낙커서 저 3명을 다시는 못하도록 아랫도리를 잘라주시면 합니다"

엄중한 사법적 심판이 이뤄지길 바란다

 

인터넷에서는 신안군 전체를 싸잡아 마구 비난하는글이 난무한다 심지어 호남인 전체를 무차별적으로 욕한다 내가 싫어하는것중의 하나가 지역차별이다  전라도라고 그런것이 아니다 경상도는 괜찮은가 '밀양사건'도 알것이다

 

 밀양사건

밀양 지역 고교생의 여중생 1월 중반부터 2004년 11월 말까지 대한민국 경상남도 밀양시 가곡동 등지에서 밀양공업고등학교, 밀양밀성고등학교, 밀양세종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당시 만 18세, 1986년생)이던 밀양시, 창원시 지역 거주 남학생들과 창원의 모 직업전문학교 학생(당시 만 18세, 1986년생) 등 115명에 의해 울산광역시 중구의 모 여중에 다니는 최모 양 자매(당시 14, 13, 울산시 중구)와 그들의 고종사촌인 창원시에 사는 노모 양(당시 16, 창원시 중앙동), 그외 창원시에 거주하는 모 여중생, 여고생 2명 등을 밀양으로 유인, 밀양시내 가곡동의 모 여인숙 등지에서 집단 성폭행, 구타, 공갈협박, 금품갈취해온 강도, 강간, 폭력 사건이다. 이들은 지역 일진으로 부르는 학생들로 일명 밀양연합이라는 유사 조직을 결성하여 활동하기도 했다. 가해자들은 모두 1986년생이다.(위키백과사전)

 

절대 호남전체가 욕을 먹어서는 안된다 지역감정만 늘어난다

여자 하나쯤은 어떡해도 된다는 그릇된 생각, 그것을 알고 그들을 감싸주는 주민들도 잘못된 생각이라는것을 알았으면 한다 내지역이라고 죄라는것을 알면서 다른말로 핑게를 대고 별것 아닌것처럼 말하는것은 정말 유감이다

죄는 죄다

 

작은 소도시 섬마을 이런데서 나도 느낀다 서로가 형, 동생 아우고 끼리끼리 봐주고 한다 그들끼리 똘똘뭉쳐 뭔가를 이겨내려는 우리지역만이 살려는, 우리동네만이 제일이고  우리 잘사는 동네 임대아파트는 안되고...

제발 이런생각 하지말자

 

 공화당총재 신동욱씨가 한 말을 여기다 옮겨보자

 전설로만 전해지는 흑산도 영혼살인 악마를 실제 눈으로 볼 줄이야 아마존 미개인도 자녀의 스승을 성폭행 그것도 집단 성폭행하는것을 듣지 못했다 해외토픽감이라며 수의를 높혔다(굿데일리  신정윤기자 승인 2016. 06.12)

 

헌데 이상한것이 살인사건 피의자는 얼굴은 보이면서 그것보다 형량이 낮은 성폭생사건의 당사자들 얼굴을 가리는가 꼭 얼굴을 내놀 이유는 없고 경찰재량이란다 이런 인간들일수록  얼굴을 보여줘야 한다

 

13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남 신안 한 섬마을에서 발생한 여교사 성폭행 사건이 우발 범죄가 아닌 학부모와 주민이 사전 공모해 벌인 범행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 10일 초등학교 학부모 박모(49)씨와 김모(38)씨, 주민 이모(34)씨를 10년 이상의 징역형이 가능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치상) 혐의로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

 

이건 강간사건이라 하는데 더 정확히는 집단강간 흔히 말하는 가장 파렴치한 돌림빵이다

이 사건을 본보기로 법의 엄한 심판을 기대해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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