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란 영화를 봤다 김민희라는 배우가 감독 홍상수하고 염문을 뿌릴때라 그냥 한번 봤다 김민희라는 배우는 알고 있었지만 영화로는 처음봤다 즐거리의 리뷰를 봤는데 그냥저냥 괸찮은것 같아서 갔다 처음부터 음침하니 어둑컴컴하게 나온다
외로운 귀족적인 아가씨의 하녀가 들어오고 하녀는 충실하다 그러데 이하녀가 보통 하녀가 아니다 백작하고 짜고 들어와서 아가씨하고 연을 맺게하고 돈을 빼돌리는것이다
이모부가 아가씨하고 결혼하려는데
일본 왕실에서는 그들의 핏줄을 잇기위해 친족과의 결혼을 장려한다고 배경이 일본이라
아가씨는 이모부와 결혼이 싫어 가짜 귀족이 밖으로 도망가서 살자는데에 귀를 기울이고
결혼할 이모부는 한국인이 보기엔 잡스럽게 보일수 있다(일본만의 문화라지만)
적당한 동성애가 아닌 찐한 관계를 보여주는데 토 할 뻔했다 이런영화 처음봤다 실지다 수많은 영화를 봤지만 남녀관계에서 그런것은 봤다 그런데 동성애관계에서 동성끼리 찐하게 자극적으로 하는데 얼마나 역겨운지 평소도 비위가 안좋은 내가 속이 비었으니까 망정이지 뱃속에 음식이 들었더라면 진짜로 토했을 것이다
'쌍화점'도 주진모와 조인성이 나오는데 주진모는 친위부대 '건륭위'를 이끌고 왕권강화를 도모하는 왕으로, '건륭위'의 수장인 조인성이 호위무사 '홍림'으로 나오는데 왕이 홍림을 사랑한다 찐한 장면 없다
영화는 잘 된 편이다 보고나선 느낌이 저 정도라면 누구도 할수 있는것이 아닌가?
여자도 같은 여자에게 호감을 가질 수 있다 영화에선 내가 보기에 호감을 가지는 정도다
아가씨는 다르다 +19금인데 그 이상이다 두 여배우의 배드신이 격렬하게 나오는데 정말로 못 볼것을 나는봤다 두 여자가 그 곳을 서로 핧는것이다 세상에나!
영화에선 사람들이 공감못할 코드가 많이 나온다 내 맘에 들지않아서가 아니라 그야말로 러브라인이 불편한 것이다 그것도 한참 나온다 집에와서 속이 니글거려서 혼났다
박찬욱 감독은 이런 음습한 영화를 잘 만든다 '올드보이'도 그렇고 '박쥐'...
원작소설 「핑거스미스」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장편소설로 2005년에 이미 영국드라마로 각색된 적이 있다 이것을 '아가씨'라는 타이틀로 박찬욱 감독이 만든것이다
작가는 실제 레즈비언과 게이소설로 학위를 받았다고 한다
핑거스미스란 영국속어로 소매치기란 뜻이라고
인생 삶의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 서로 속이고 배신하고 사랑하고 음모와 어딘지 음습하며 비밀이 있어뵈는 인간들의 이야기이다
아가씨와 하녀가 배를 타고 여권을 위조하여 아가씨는 남장을 하고 둘은 서로 관계를 즐기고 바다를 비추면서 영화는 끝난다
전통가옥과 양옥이 가미된 어두운 집이다
한가지 부러운것은 내가 평소에 넓은 집에서 특히 정원이 있는 곳에서 아니면 정원을 내려다보며 베란다에서 책을 보는것이 생전 소원이다 그러면서 넓은 거실이나 방에 방음장치를 해놓고 클래식을 듣는다
영화도 좋아하지만 영화는 스크린으로 봐야 제맛이다 집에서도 할수 있다고 하는데 극장만 못하다
어떤 사람은 어머님과 같이와서 보는데 민망해서 혼났다고
사람들하고 이야기하니 바로 그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단다 조금만 달리 고려했더라면 어땠을까!
아가씨하고 이모부
사기꾼백작 하정우와 하녀로 나오는 김태리
누군 그런다 음란한 행위와 언어가 질펀한 저곳을 확 불질러 버리고 싶다고
핑거스미스』는 2002년 영국에 출간되고, 2006년 한국에 출간된 작품입니다. 이미 압도적인 서사와 짜릿한 반전으로 전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수많은, 그리고 열렬한 독자들을 거느린 작품입니다. 『핑거스미스』는 작가 세라 워터스에게 2002년 영국 도서상의 '올해의 작가상'을 안겼고, 영국 추리 작가 협회 역사 소설 부문의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얼마 전 한강 작가와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가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맨부커 본상 최종 후보작이기도 했죠. 레즈비언에 대한 전문적인 학자이기도 한 세라 워터스는, 이 책을 통해 일약 영국 문단의 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Free-Talk 에서 퍼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