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자>를 봤다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조선시대 대동여지도를 만들기 위해 전국 팔도를 누빈 고산자 김정호의 삶을 담고 있다 고산자라는 호는 그대로 풀면 산의 아들 이란다
지도 만들기 위해 나라를 헤맨다 자기딸도 몰라본다
당시 조선은 지도가 권력이자 목숨이였다 미친사람이라는 손가락질을 받아도 눈하나 깜짝 않고 오로지 지도에만 몰두한다
끌려가서도 기죽지않고 백성을 위해 지도는 쓰여져야하는 나눔정신을 말하고 대원군은 조선을 지키려는 마음에 그것을 차지하려 한다
김정호의 삶을 2009년 대산문학상을 받은 밤범신 작가의 <고산자>를 바탕으로 만들었단다 영화는 몇 몇개 빼고 거의 허구라고
영화를 보면서 다양한 우리나라 사계절 보는것도 재미다 백두산은 CG가 아닌 실제라는데 내 눈에는 왜 CG처럼 보였는지 모른다 백두산을 못가니 하도 봐서 그런건가
7일 개봉했는데 그담날 8일 저녁에 갔는데 관객이 별로없다 괸히 비싼자리 사서 봤다 몇 안되는 사람들이 뒷자리가 많이 남으니 그쪽으로 앉는다 난 언제나 꼭대기 자리 앉는다 가장 비싼 좌석이다
영화의 마지막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김정호의 목판을 보여준다
스토리는 그저 그런데 사계절을 담았다고 해서 보러갔다 아무래도 10월쯤 여행을 떠나 볼까나
대동여지도 목판
〈대동여지도 목판〉, 19세기 중엽, 보물 제1581호, 국립중앙박물관. 대동여지도 목판 중 함경도 갑산 지역을 새긴 것이다. 현전하는 목판 12장 중 하나이며, 각 목판에는 남북으로 120리, 동서로 160리 정도 되는 공간의 지리정보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