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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추어서 꼼짝을

 

목요일 금요일 2틀간 꼼짝도 안하고 그야말로 방구석에만 쳐박혀서 있었다 현관문도 안열었고 자주 방문하던 사람들도 몹씨 춰서 그런가 나도 그렇고 사람들도 움직이지 않은것 같다 TV를 켜도 맨날 그소리만 한다 별다른 소식없다 스포츠를 좋아해 켜놓으니 예전에 우승했던 쑈트트랙 야구 올림픽경기등을 보여주는데 예전에 다 보던것이다 드라마를 안좋아하니 볼 것이 없다

 

밤에 이불속에 누어서 유트브에 볼 것이 더 많다

우선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선곡해서 들을수 있고 세계테마여행 등 무엇이든지 볼수 있어 좋다 최순실 국정농단사건의 증인들 피의자들 나와서 다 못봤던것도 차분히 잘 올려놨다 요즘은 편리하게 정성을 다해 친절하게도 올려논다

 

컴을 키면 잘하는 것중의 하나는 게임이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한다 나이먹은 사람도 이러니 젊은아이들 얼마나 게임에 빠질까

 

연말이라 서로 안부인사와 잘 보내라는 덕담들이 핑퐁처럼 왔다갔다하고 요즘은 카톡이있어 남의 안부도 안다 밖의 온도가 서울이 평균적으로 아침에는 영하 8~9도이다 체감온도까지 합하면 무지추운 날이다

덜 췄으면 갈데가 있는데 추운핑게대고 꼼짝도 안했다

그러다 가만히 생각하니 아직은 덜 늙어서 휘집고 다니지만 진짜 몸아프고 오라는데 없고 할일 없으면 큰일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며칠전에 써놓고 뭐하느라 이제 다시 손본다

한국의 추위는 러시아나 몽골 등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는데 조그만 춰도 응신을 못한다 아마도 내가 그런나라에 태여났다면 필경 살아남지 못했을것이다

그래도 설경은 너무 아름답다 눈으로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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