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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정치

문고리 삼인방과 대통령

이번에는 한참지난 문고리 3인방을 좀 뒤져본다 작년 10달이었나 언제였나 한참 이문고리 3인방이 요란하게 나라를 흔들었다

최순실 게이트에 바로 이 세사람이 있었으니 그이름도 찬란한 정호성 제1부속 비서관,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 비서관이다

 

우선 문고리가 뭔가?

어디를 들어가려면 문고리를 만지고 들어가야 한다 즉 이 문고리없이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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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하면 최고의 수장에게 의사전달하기위해서는 이 3인방을 거쳐야 한다는 말이다 이러니 얼마나 권력이 쎘을까 "니들 우리를 거치지 않고는 절대 못들어가 알갔어!"

왕이나 대통령에게 전해질 문서나 이야기들을 문지기들이 먼저 판단하고 심사한 다음에 전해줘도 되는지를 했으니 이 사람들에게 잘보여야 최고의 수장에게 어떤 의견이든 피력할 수 있는것이다

 

세 사람은 자그마치 박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할 시부터 있었는데 18년간이 되었다고 한다

이들을 추천한이가 최순실의 전남편 정윤회이다

2014년 정윤회 문건유출사건당시 비선실세로 3인방이 거론됬는데 대통령이 나서서 "3명은 15년 전부터 내 곁에 있었고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왔다. 그간 물의를 일으키거나 잘못한 적이 없다"

"권력 암투를 벌였다면 내가 옆에 뒀겠나. 여태껏 있을 수도 없었을 것"이라면서 두둔했다

 

그때 강력하게 이 세사람을 파헤쳤어야 했다 아니면 정윤회 문건유출에서 했어야 하는것을 대통령이 두둔하는 바람에 여기까지와서 대통령 자신도 위태롭게 됬다

 

최순실 게이트서 바로 문서유출인데 누가 이것을 전달했나 했더니 바로 정호성 비서관이다 대통령의 연설문은 대부분 정호성 비서관을 통해 전달되기 때문이다

청와대 참모 회의와 연설기록비서관실의 초안 작성 등의 과정을 거쳐 정 비서관 손에 넘겨진다고 한다  

이러니 권력서열 1위가 최순실이라는말은 헛된말이 아니다

 

    

     

난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해본다

이 모든것이 대통령의 폐쇄성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비서진들 장관들 참모진들과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도하고 했으면 여기까지 오지는 않았을것....

실지 모든 사건이나 일에서 서면으로 보는것하고 실제 현장하고는 다르다 글은 그렇듯하게 썼는데 만나보니 '영 아니올씨다'하는 사람들 많다 사진의 모델하우스는 멋지다 실제모델하우스도 베란다를 터놓고(넓게 보이기위해) 이쁘게 꾸며놓는다 내가 들어가서 살 집은 다르다

 

대통령이 서면보고는 어쩌다 받고 주로 대면보고를 했어야한다 그녀는 정말로 불통이다 이것이 원인제공의 한부분을 분명 차지한다 류진룡 문화부 장관은 해외방문증 팩스로 해임을 통보받기도 했단다

청와대 내부에서 근무하는 비서관들조차 대통령을 직접 보고를 해본적이 없다는 말이 여기저기 나온다

자신은 아주 다른 인간으로 착각한 것이다 "니들이 감히 내 얼굴을 볼려구 해! 이것들이 어디서!"

 

진영복지부 장관은 직접 면담을 하려다 허락받지 못하여 열 받아서 장관직을 버렸다

이런데다 18년전부터 바로 이문고리 삼인방이 대통령에 대한 정보를 독점하다시피 한것이 더해져 폐쇄성은 더욱 굳어지고 오래된 잘 훈련된 문고리들을 대통령은 더욱 믿게 된것이 아닌지

정윤회씨는 순실이와 이혼은 했지만 문고리 삼인방은 최순실의 사람이다 이삼인방에게 미르재단, 문화부 공무원 문책,  딸내미 이대입학등 각종 청탁(부탁)을 했단다

 

이런데도 대통령은 이 삼인방을 절대 신뢰하는 말을 윗글에서 처럼 해댔다

자기가 데리고 있는 사람이 도대체 무엇을 하는지 어느 정도도 알지못한것은 자신의 폐쇄성에서 비롯됬고

또 인간이 교만이 가득차면 지혜가 모자르게 되어있어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른다

 

누가 피해보는가?

결국 국민이 피해본다

 

 "인간이 교만이 가득차면 아름다움을 볼 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