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과 사별하고 초등학생인 어린딸하고 둘이사는 아빠 송강호는 월세가 10만원이나 밀려있다 광주까지 십만원에 달려갔다는 소릴듣고는 그거면 한꺼번에 밀린 월세를 갚을것 같아 외국인을 태운다 그때까지도 운전사는 광주사태를 잘모른다 외국인을 목적지까지 잘 태워다 주는것이 목표이다 외국인 기자는 사태가 어떴튼 이모든 사건을 외국에 알려야 한다는 사명에 불탄다 위르겐 힌츠페터의 수상 소감이 담긴 신문기사 한줄이었다. 그리고 80년 5월 광주의 한가운데로 힌츠페터를 태우고 들어갔다온 평범한 소시민이자, 힌츠페터조차 끝내 다시 찾지 못해 익명의 존재로 남은 김사복씨를 스크린으로 불러냈다. 이들이 광주까지 가는 길, 광주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택시운전사의 마음 속 행로를 따라가는 <택시운전사>는 실재했던 두 사람의 관점이 가진 생생함으로, 1980년 5월 광주를 사람들의 이야기로 풀어냈다.
다큐멘터리 ‘기로에 선 대한민국’으로 계엄 하의 삼엄한 언론 통제를 뚫고, 유일하게 광주를 취재해 전 세계에 5.18의 실상을 알린 위르겐 힌츠페터.
여기서 운전사와 기자는 각자 자기의 할일을 충실히 해냈다는 것이다 무섭다고 피하지도 않는다
왼만한 운전사 같다면 자기는 물론 가족도 생각하여 적당선(?)에서 내려줬을텐데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어린딸이 혼자 집에 있을것을 뻔히 알면서도 자기일에 충성을 다한다
광주사태가 났을때 나는 한참의 20대였다 그렇게까지 비참하게 사태가 터진줄은 까맣게 모르다가 무슨일때문에 사건이 나고나서 며칠만에 광주를 갔는데 거리는 깨끗했고 평혼했다 언제 이런비극이 있었을까 할정도로 나중에 신문에나고 떠들썩 했을때 광주사태를 알았다
많은분들이 보아서 지금은 거의 천만에 다다른다하니 길게 설명하지 않는다
다시는 이땅에 이런일이 두번다시 일어나서는 안될것이다
기자는 끝내 자기를 광주까지 태워다준 김사복이라는 사람을 찾지 못하고 사망했다
위르겐 힌츠페터는 5·18 현장을 취재, 보도해 민주화운동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2003년 송건호 언론상을 수상했다. 당시 그는 “80년 5월 광주까지 나를 태워주고 안내해 준 용간한 택시기사에게 감사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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