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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연극,여행, 뮤지컬 등)

파주여행(농부학교 및 체험학습)

12일 어제 금요일이 가장 추운날이다 서울도 거의 영하 20도에 육박하는데 체감온도는 20도가 넘는다

이런날 하필이면 파주를 가게됬다 예약관계로 그만둘수도 없어 스타렉스로 8명이 타고 갔다

날씨가 넘~추어 시동이 안걸려 시간을 놓치는 바람에 오전 장단콩마을을 취소됐다

단단히 무장을 하고 갔건만 나는 잘하지 않는 긴머풀러를 목에 둥둥 두르고

마스크도 쓰고 모자도 쓰고 했는데도 정말로 여간 아니다

신문과 방송에서는 현재 한국의 추의가 모스크바 보다도 춥다고

 

쇠꼴마을로 향했다 가자마자 쥔장나와 인사하고 밥(점심)부터 먹고 시작하기로 했다

이름은 '귀한농부학교'라는 명칭이 있는데 와서보니 많은 체험학습장들이 있다  캠핑장도 있고 텐트도 여러개 쳐있고 스케이트장, 눈썰매장 요리체험장 등......셀수 없이 많다

겨울에는 다른계절과 달라 몇개만 열어논다

 

내가 가장 타고 싶었던 눈썰매장에 가서 타는데 맘대로 안된다 자꾸 옆으로 가더니 눈을 들이박고 쓰러진다

젊은 남자분이 아이하고 오더니 밧줄을 탱탱히 잡아당기고 몸을 최대한 뒤로 재치고 달리란다

별거 아닌것 같은것도 이렇게 알아야 제대로 탄다

스케이트는 끌어주는 것이라 여자들은 타고 남자들이 끌어준다

 

이곳을 운영하는분은 70대 분인데 이곳을 개간하여 미래을 펼치고 있다  가만보니 한두가지만 하는것이 아니고 셀수도 없이 많은것을 운영한다 여기에 일일히 다 적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추운날도 우리만 온것이 아니고 초등학생들이 단체로 오고

 

어느텐트에서는 목요일저녁 파주온도 영하 23도인데 커다란 텐트안에서 온가족이 잠을 잤고 또 한창 그들도 밥을 먹고 있는중인데 우리팀 사람들이 문을 열고 인사하고 암튼 대단한 가족이다

아이들에게 추억을 주려고 그런다고

물론 전기요나 담요를 깔았을것이라고 우리끼리 말한다

 

이것저것 구경하고 마지막은 과자실습을 했다 만들어논 반죽에 별모양, 달모양 등..을 찍어서 오분에 굽는다 그리고 역시 쥔장의 농부학교을 만들게 된 경우와 미래를 말하고 그것을 PT로 해준다

눈을 강제로 만드는 기계도 외국에서 들여온것을 봤다

우리도 '귀농귀촌'에 관심있어 체험도 할겸 여기를 선택해서 왔다

 

쇠꼴마을 촌장분은 45년전부터 7만평의 부지에 배나무를 주품종 생산하고 있으며 교육사업부, 체험사업부, 야영사업부, 영농사업부, 4개로 확장하여 6차산업의 성공사례로 대표적인 농촌마을로 소개되고있다

 

우리가 먹은  점심식사도 직접 재배한 반찬이란다 아토피가 있는 내게는 아주좋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멸치와 고추반찬과 나물종류들이 많아 좋았고 구수한 된장국과  뜨거운밥도 너무춰서 그런지 밥그릇들을 손에 쥐고 얼굴에 대고

 

정말로 대단한 분이다  70 이 넘은분인데도 못하는것이 없고 모르는것이 없고 몸은 마르기는 했지만 건강해보였다

6차산업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성공모델이고 농촌관광체험으로도 좋다

다만 대중교통은 없고 자차가 있어야 한다  대중교통이 있다면 친구들하고 봄이나 여름에 가서 놀아(?)도 좋을것 같다

 

사진 올려봅니다(조금 엉성해요)

 

 

 

이글루의 4명의 미인(?)들                            나무판스케이트 타기

 

쥔장님 설명을 하는중~~~

 

식사 하는중                               연꽃차                                          밥그릇이 너무 따뜻해!

대표분이 설명하는 중

 

       

눈썰매 타러 가는중임

 

저의 모습인데 타다가 한쪽으로 몰려있네요 사진의 남자분이 타는법을 가르쳐주기도

 

    

 

 

화원도 잘되 있었고 뭣보다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기계가 눈만드는 기계랍니다

 

 

 

정말 맘에 드는 밥상입니다 조촐하지만 현지에서 나온것으로 거의 만들었다네요

 

고두름인데 연출되서 만들어놨는데 실제로 보면 아주 환상적입니다 사진은 별로

 

 

과자 만들기

 

여기 먼저 들어가서 브리핑을 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