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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주무르는것이 그렇게 좋을까?

여성들이 나서서 나도 당했다며 여기저기 슬슬 일어나기 시작한다

말 안해서 그렇치 무척 많을것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저랬으면 그냥 그런가하고 넘어갔을지도 모른는데

검사니 시인이니 하는 사람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당당히 나서서 자신을 밝힌것이다

 

어째서 남자들은 주무르기를 좋아할까?

그 속을 한번 들여다 봤으면 좋겠다 상대방의 어디를 만지면  희열을 느끼는 것인지

남자가 안되바서 모르는데 아는 지인이 세상 참 열심히 살고 법 제대로 지키고 모든면에서 착한데 한가지 흠이 사실 꼭 흠이라기 보다는 어쨌튼 내가 보긴 좀 그렇다 여자가 주의에 많다 여자들이 따라서가 아닌 자신이 꾸준히 여자관리(?)를 한다  이런것 보면 말은 안해도 뭔가 있을것이다

그렇다고 사귄 여자들이 뒷바라지를 해주는것도 아닌데..

 

한번은 몇 달만 쓰고 줄테니 얼마만 꿔달라고 한다 들어보니 그닥 많은액수는 아니다

"주의에 그렇게 여자들이 많으면서 단 0백만원을 못꿔요?" 알고보니 다 가짜라고

"그럼 먼저 살던 여자 집도있고 돈도 많다면서 그분에게 꿔달라고 하세요?" 했더니 사라졌단다

난 이사람의 심리를 모른다 알 필요도  없다

 

여자뿐만이 아니라 같은 남자들도 더러있다 누구와 동업하고 누구와 같이 뭐를 하고 하면서

단 한푼도 그들에게 빌리지 못하는 것

남자들은 여자의 심리를 알수 없다고 종종 말한다 여자도 마찬가지다 윗사람처럼 하는 사람들 속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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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미 시인은 나에게 성희롱, 성추행 한 사람은 한두명이 아니라 수십명이었다. 그런 문화를 방조하고 묵인하는 분위기였다고 jtbc에서 털어놨다

문단계, 예술계, 학계, 법조계, 종교계도 마찬가지 어디서나 성희롱은 아무렇치않게 일어난다

신도를 성희롱하고 추행하는 목회자, 성직자들, 같은 검사를 성희롱하고 묵인하는 분위기

 

고은 시인처럼 유명한이에게 잘못 보였다가는 등단 못할지도 그래서 참았는지도 모른다 

논문 아무리 잘써도 심사하는 교수에게 밉보이면 통과되기 어려운것처럼

성희롱이나 성폭력은 대부분 권력의 문제이다  힘이 있는자가 휘두르는것이 성문제다

 

이제 성희롱이나 성폭력이 발생하면 그 직장을 그만두는 한이 있어도 말해야 한다

그래야 행위자들이 줄어들지 우야무야 넘어가면 당연히 그래도 되는줄 안다

남성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성희롱 사건이 나면 대체적으로 그들은 남성편에 회사편에 선다

남성우월주의와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는 태도는 하루빨리 없어져야 할 괴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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