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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정치

안지사 성폭력을 보며 느낀점을

 

"안희정, 2월 25일 '미투' 언급하며 사과해놓고 또 성폭행"

 

입력 2018.03.06. 03:03 수정 2018.03.06. 03:07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지난해 12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강연하는 모습(왼쪽 사진). 5일 오후 안 지사의 정무비서 김지은  씨가 jtbc 뉴스에 출연해 지난해 6월 말부터 올 2월까지 안 지사에게 네 차례 성폭행 당했다고 폭로하고 있다. 뉴스1·jtbc  화면 캡처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지난해 12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강연하는 모습(왼쪽 사진). 5일 오후 안 지사의 정무비서 김지은 씨가 jtbc 뉴스에 출연해 지난해 6월 말부터 올 2월까지 안 지사에게 네 차례 성폭행 당했다고 폭로하고 있다. 뉴스1·jtbc 화면 캡처

 

 안희정 지사가 지난달 25일 밤에 저를 불러 ‘미투를 보면서 너에게 상처가 되는 줄 알았다’며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날은 안 그럴 줄 알았는데 결국 하더라고요.”

 

안희정 충남도지사(53)의 정무비서 김지은 씨(33)는 5일 jtbc에 출연해 안 지사로부터 당한 성폭행 피해를 힘겹게 털어놨다. 김 씨는 바짝 마른 입술로 “저에게 미투 언급을 하고 사과까지 한 상태에서 또다시 그렇게 하는 것을 보고 ‘아, 여기는 벗어날 수가 없겠구나’ 하고 절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한테 가장 두려운 것은 안 지사이다. 제가 오늘 이후 없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국민들이 저를 지켜주시고 진실이 밝혀질 수 있게 도와줬으면 하는 생각에 인터뷰에 응했다”고 밝혔다.

 

  “‘미안하다’며 계속 성폭행”

 

김 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8개월 동안 안 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한 시기와 장소 및 당시 상황을 상세히 증언했다. 김 씨는 “지난해 7월 러시아, 9월 스위스 출장 등을 수행하며 피해를 당했다”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지워지는 텔레그램으로 안 지사와 비밀 대화를 했다”고 말했다.

 

 김 씨에 따르면 안 지사는 성폭행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텔레그램의 비밀 대화방을 통해 ‘미안하다’ ‘내가 부족했다’ ‘다 잊어라’ ‘아름다운 스위스와 러시아의 풍경만 기억해라’는 등의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한다. 김 씨는 “있는 기억이지만 없는 기억으로 살아가야 했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미안함을 표시하면서도 성폭행을 계속했다는게 김 씨의 증언이다. 김 씨는 “스위스 출장 때 안 지사에게 ‘아니에요’ ‘아닌 것 같아요’ ‘모르겠어요’라고 하며 머뭇거렸더니 침대에서 소파로 데려가 계속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아니에요’라는 표현이 “최대한의 방어”였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평소 김 씨에게 “수행비서는 모두가 ‘노’라고 할 때 ‘예스’라고 하는 사람이고 마지막까지 지사를 지켜야 한다” “네 생각을 얘기하지 말고 그림자처럼 살라”고 자주 말했다고 한다. 김 씨는 “제가 머뭇거리면서 어렵다고 했던 것은 최대한의 거절이었고 지사님은 그걸 알아들으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김 씨와의 성관계를 인정하면서도 “합의된 관계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 씨는 “제가 원해서 했던 관계가 아니다”라며 “지사님은 제 상사이고 그의 권력이 얼마나 큰지 알기 때문에 아무것도 거절할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 “다른 성폭행 피해자들 있다”…안희정 잠적

 

김 씨는 안 지사의 성폭행이 계속되자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김 씨는 “여러 번 SOS를 보냈고 한 선배에게 피해 사실을 얘기했지만 아무 도움을 받지 못했다”며 “일단 거절하라고 해서 스위스에서 거절을 했지만 결국에는…”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 씨는 안 지사에게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이 더 있다고 밝혔다. 김 씨는 “다른 피해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다. 국민들이 저를 지켜주신다면 그분들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씨가 밝힌 성폭행 피해는 모두 최근 1년 이내 벌어진 일이어서 사실로 확인될 경우 안 지사는 형사 처벌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도 남궁영 행정부지사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안 지사를 만나러 도지사 공관에 갔는데 없었다. 안 지사와 통화를 했는데 ‘가능한 한 빨리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홍성=지명훈 mhjee@donga.com /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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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음안에 천사와 악마의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단다 그래서 선한일도 하고 나쁜짓도 하는데

 

안지사의 행동은 최근 1년 이내로 벌어진 일이고 외국에까지 가서 건드렸고 다른 피해자도 있을것이라고 말하는데 자신의 권력과 괜찮은 이미지로 여기저기 건드리고 다닌것 같다

 

 첨에는 합의하에 했다고 말했다가 피해자가 방송에 나가 말하니 지금 그는 잠적했다 대선후보 경선까지 갔었던 사람이니 많은 사람들이 얼굴을 알고 있다 연예인이나 연극대표 등은 일반 사람들이나 시골사람들은 모를수도 있다 나도 연예인들 잘 모른다

 

그러나 안지사는 다르다 전국구로 다 알려저 있으니 앞으로 어떻게 하려는지 궁금해진다

 

기간이 얼마안돼 형사처벌도 가능하다고

 

 사람은 얼굴보고 모른다 인상이 아무리 좋아도 알수 없는것이 인간의 속이다

난 착하고 차분하게 말하는 사람들을 주로 조심하고 경계하는 편인데 사기꾼들이 많기 때문이다

다혈질인 사람들, 성질급한 사람들, 좀 보기가 그렇치 사기 안치고 거짓말도 잘 못하는 성격들이다

 

 주의에다 SOS를 쳤는데도 아무도 들은척하지 않했다고 겨우 한다는 말이 거절하라고

미투를 보면서 너에게 상처가 되는 줄 알았다’며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날은 안 그럴 줄 알았는데 결국 하더라고요.”  

미안하다고 하면서 하는 경우는 또 뭔가 자기의 권력이 끝없이 갈줄 알았나본데

 

고발한 김지은씨는 한번 당했을 때 왜 박차고 나오지 못했을까?

밥줄 때문에 아니면 도저히 저항할 수 없는 상황이라

안지사를 감쌀 마음은 1도없다

상대가 그렇게까지(성폭력) 나올때는 단호하게 말하고 그 자리를 떠나면 어땠을까

 

그자리에 있어보지 않아서 모르겟지만 호랑이 앞에 앉은 고양이처럼 움직일수 없었는지도 모른다

즉 막강한 권력 미래의 대선후보감 앞에서 지위, 위압감, 보복이 두려웠을까

 

이제 여자들도 수차례 당하고 나서 말하지 말고 한번은 당해도 두번은 당하지 말아야 한다

성추행도 있었지만 성폭행만도 꽤나 되나본데 ...참 뭐라고 말해야 할지

처음 당했을때 왜 '아니라고' 강하게 말하지 않았는지

가차없이 단호하게 거절하는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