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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안 나오는 고통

봄되니 건조해져 아토피가 기승을 부린다 여기에다 스트레스 받으면 더 심해지고 나이도 있고해서 그것이 허리로 방광으로 척추로 비염으로 안가는데가 없다 여지껏 그럴때마다 고쳤다 뇌로 간적도 있어 그 비싼 MRI도 찍었다 다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요번에는 이 스트레스가 변비로 된것이다 변비가 뭐 큰병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암튼 약을 이약저약 계속먹어 변비 생긴줄 알고 몇 몇가지는 끊었다 

피부과 약은 항히스타민제가 들어있어 이게 힘들게 한다는 말도 들었다

나도 약간의 변비를 겪어봐서 아는데 며칠 지나면 도로 괜찮아진다 주로 설사를 하는 편이다


세상에 변비가 이렇게 힘든줄 처음알았다 무조건 안나오는데 온몸에 힘을주고 지루할까봐 핸폰들고 가서 마냥~~

솔직히 말하면 나오든지 아니면 말든지가 아니고 흔히 말하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걸쳐있어 사람죽인다


할수없이 관장을 했다 동생 데리고 있을 때 관장을 해버릇해서 그 실력으로 자가관장을 했더니 좀 나았다

30~40분 힘주고 관장하고 나니 온몸에 힘이 쫘~악 빠진다 이게 며칠가는 것이다 화장실서 안방 들어오는데 비실거리며 들어와서 털푸턱 주저않았다 일어날 기운이 없다  그래도 배는  고프다

요새 몸에 좋은 야채셀러드 일부러 해먹고 나쁜것은 전혀 안먹는데도 그렇다


집에서 마트가야 하는데 매우 가까운데도 걸어갈 기운도 없다 온몸에 힘을 주니 허리아래 엉치가 얼마나 아픈지 그런데가 어떤 형제님하고 한참을 입씨름 했더니 그게 스트레스를 줘서 더 힘들다


가만!

꺼구로 해보자 난  이상한 안좋은 음식먹으면 설사를 하는형이라 몸에 안좋은 프림 사가지고 오고 싸구려커피에  식빵에 라면에 정말 몸에 안좋은 음식을 2틀 동안 마구먹었다

"제발 설사해라" 주문을 외우면서

꾸룩꾸룩 하는것 같더니 살짝 시늉만 냈다


세상에 설사하라고 일부러 나뿐 음식만 먹는사람도 있나!

살 빼려고 피마자를 들여 마셧다고 하는 말은 들어봤다


변비로 고통받은 사람들의 심정을 알것 같다 약을 먹으면 되는데 습관되면 안좋아 음식으로 고쳐야 한단다

이제 하다하다 뇌로까지 가다 변비로 돼어버렸다 

 난 장이 안좋아 유산균을 먹고 음식 가리고 하는데


상추, 오이도 사왔다 전부 찬음식들이다 이런것 먹으면 잘못하면 설사한다 마구 먹었는데도 설사는 커녕 꿈적도 안한다 이를 어쩌지 뭐가 잘못 됬을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따뜻한 물 한컵도 들이키고 하는데 ....돌아다니고 운동하면 좋다는데 돌아다닐 기운도 없다 5월은 이것저것 약속도 할 일도 많은데 그러면 나아질까 별의별 생각을  해본다


5월 계절의 여왕에 별로 안좋은 기분이 찜찜한 소릴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