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3부
우리는 어디서 나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왜 사는지도 모르고 그래도 우린 정신없이 산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과 스킨쉽을 하고 싶어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존재를 확인하고 싶어한다
어떤 사람은 상담소에 전화걸어 "제가 잠을 자야되는데 왼쪽으로 잘까요? 오른쪽으로 잘까요?" 하고 묻는이도 있다 일종의 자기존재 확인이다
누구든지 관심과 인정이 있어야 하고 받고 싶어한다 그게 인간의 맘이다
도시사람들은 도시난민으로 사는지도 모른다
발이 없는 새가 날아가는데 안착하는 순간 죽음이다 더 이상 날수 없기에
홍콩영화 '아비정전'에 "발이 없는 새는 하늘을 나는 것 밖에 모른다 날다 지치면 바람에 기대어 잠든다 그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날은 딱 하루, 그가 죽는 날이다"
묘하게도 이영화는 장국영이 나오는데 정말로 그는 2003년 4월 1일 만우절날 오리엔탈 호텔 24층에서 떨어졌다 47세라는 아까운 나이에
사실 자살도 겁이 없어야 한다 수단적인것이 가까운 곳에 있으면 충동적으로 자살한다
흉기는 되도록이면 휴대하지 않는것이 좋다 미국에서 총기사고가 자주 나는것은 수단적인 총이 가까히 있기때문
시골 청소년이 엄마에게 항의하려고 농약을 쬐금 먹었는데 예상외로 커져서 병원에 갔는데 정신이 몽롱한 중에서도 그 소년은 "아니야! 나 살고 싶어!" 했다고, 소년은 끝내 죽었다
敍
사람이 체험을 하는데 그게 무슨 체험인지 모른다 그걸 누구에게 말해야 된다 그게 서사다
내 삶의 관점, 플롯, 애피소드가 들어있는 이런 소릴해야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안다
그런데 우린 부끄러워서 잘 안한다 그러나 감추고 싶은 이야기를 해야 서사가 된다
알콜 중독자에게 "당신은 알콜중독자야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해!" 하는 순간 구원이 가능하다
희망은 그 아이에게 있어 고유성, 개발성이 있을 때 희망이 있는 것이다
공부를 못해도 "너는 이런 고유성과 개발성이 있어" 해줘야 한다
많은 학생들이 자기가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상실은 겪은 사람에게 "잊어 버려라!" 하는것은 폭력이다
모든것을 잃은 사람에게 "힘내!"하는것은 아무 소용없다
암에 걸려 심한 통증을 겪는 사람에게 "현재 살아있다는것을 감사히 여기라고!" 이런말을 하는 사람도봤다
잘못된 위로는 하지못함만 못하다
못생긴 얼굴 때문에 애인에게 채인 사람에게 "사람은 얼굴이 다가 아닌데..."하지마라 못생긴것을 증명하는 말이 된다
위로하는데도 테크닉이 필요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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