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6부
성서에 보면 마르타와 마리아가 예수님과 담화하는 내용이 나오고 자매들간의 비교가 나온다
예수가 손님으로 갔으니 대접을 하러 마르타가 열심히 음식장만 하는데 동생 마리아는 예수 발 밑에 앉아서 열심히 말씀을 듣고있다
그래서 예수님께 다가가, “주님, 제 동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 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 저를 도우라고 동생에게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주님께서 마르타에게 대답하셨다.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루까 10, 38-42)
인간은 죽고싶은 충동보다 말하고 싶은 충동이 더 크다고 한다
아무말이라도 하고 그것을 상대방이 잘 듣고 있으면 말한 사람은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푼 셈이다
내가 잘하는것 딱하나 있는데 그것은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는 것이다 특히 늙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준다 쓸떼없이 잘난 사람들 자랑은 절대 안들어준다
청소년은 자기가 보는 눈으로 타인도 자기처럼 본다고 생각한다 자기가 느끼는대로 타인도 그렇다고 본다
내가 안좋다고 보면 타인도 자기처럼 본다고 착각한다 그럴수록 자꾸 어두운 쪽으로 간다
남자들은 일이 없으면 가부장 상실이 많다
남자들이 무서워 하는것 중의 하나가 직장에서 집에 들어왔는데 아내가 "여보 여기 좀 앉아봐"하면 떨기 시작한다
여기다 실직까지 해봐라 그야말로 절망이다 그들이 경제 가족갈등...임계치를 넘으면 죽음을 선택한다
실직한 아버지가 어느날 공원에 아이들과 잘 놀러갔다와 죽는 경우도 있다 다른글에서도 썼다
일자리-설자리-살자리 이게 없으면 묫자리 밖에 없다
요즘 20~30대 여자들이 자살하는데 어려서 아버지에게 의존하다가 결혼하니 요즘 남자들은 자기와 같은 벌이가 되는 여자를 원하는데 취업도 안되고
내 시대만 해도 여자가 나가서 돈벌면 "오죽 남자가 못나서 여자까지 나가나" 하고 남자쪽에서도 "당신이 얼마나 번다고 살림이나 해!" 했는데 요즘은 맛벌이를 더 원한다 어느집은 여자가 워낙 잘나서 돈을 잘벌어 남자가 육아하고 살림하는 집도 있다
한국사회는 재기가 불가능하다 육백만명의 자영업자들 삼분의 일이 실패할 확률이 높다
공격성이 외부로 못나가면 자기자신에게 간다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 주도권이 있다 뭔가를 가르치고 알려주는것은 절대 주도권을 못쥔다
상대방의 말만 잘 들어줘도 말한 사람은 어느정도 스트레스를 풀고 가는것이다
어디가면 혼자서 자기말만 하는 사람있는데 자신은 그걸 모른다
현재 힘들고 맘이 안좋은데 행복한 가정이 웃으며 식사하거나 놀면 죽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청소년도 마찬가지
어느 신부가 젊은 신부들을 모아놓고 이렇게 말했다
"기도하지 않은 성직자는 다 사기꾼이다"
내담자도 상담자도 자기를 자주 성찰하고 돌아봐야겠다
누구나 하루에 한번이라도 끊임없이 성찰하고 자신을 바라봐야 한다
우리나라는 해마다 자살자가 늘어난다 다 같이 생각해 볼 일이다 나름대로 썼는데 ...
이것으로 마칠려고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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