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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1부

'한마음 한몸자살예방센터'에 다녀왔다 이번까지 세번째든가 장소는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한다

이번에는 몇 시간만에 금방 꽉찼단다 아마도 강의하는분이 유명한 분인가보다 이런 강의는 항상 인원이 넘친다 시간도 4시간으로 많다 세번째지만 그때마다 강사가 다르다 하는 방식도 다르다

요번에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센터장이라는 젊은분이 나섰는데 경력이 있어서일까 실제를 많이 다뤄서일까 이론적인것은 물론 실제사례를 자주 넣어가며 들려준다


인간의 삶과 죽음을 다루는것에 심리가 빠질 수 없다

노인들이 가끔씩 "이제 고만 살고 빨리 하늘나라 갔으면 좋겠다"는 말은 들었어도 젊은이가 아니라서 그런지 젊은사람들로부터 죽고싶단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 하기사 아무것도 아닌 사람에게 괜히 "나 죽고싶어" 할 사람은 없다 한다해도 욕만 진땅 먹는다


나도 젊은날 무지 죽고 싶었다 첫째 이유는 가정환경이 안좋아서다 부모님 싸우는것이 보기싫었다

지금도 나이 먹은 사람보다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자살한단다 이유는 나처럼 가정환경이다 여기서는 그런소리 안하지만 다른데서는 그런말 한다 여기어디에도 썼다

 

가출 청소년 대부분이 환경때문에 가출한다 잔소리 듣기싫어 나가는 청소년도 있고 집이 싫어 단순가출도 있지만 어쨌튼 스위트홈이 못되어 나가고 비행 청소년이 된다


지금은 40~50대의 중년 남자들이 그렇단다

현대는 그야말로 무간지옥이다 쉴틈을 안준다

우리나라 인구는 줄지만 세계적인 인구는 늘어나고 있다 어쨌튼 사람은 많아도 고독하다

노인들이 힘들어 하는것중에 빈곤도 있지만 말하고 들어주고 나누고 할 사람이 없는것


EBS '백세쇼크'를 살짝 봤다 끝까지 다 못봤다

백세 다된 혼자된 할머니가 시골서 혼자 사는데 죙일 혼자있다  마당도 거닐도 풀도뽑고 하는데 심심해서 비슷한 또래의 집을 방문해서 말하는데 서로 동문서답한다  둘다 귀가 먹어서 말을 못알아 듣는것 

 말이 안통해 단 5분도 안있고 나온다 아무리 친해도 말이 전달되어야 하는데 두분이 귀가 단단히 멀어


걸어나와 집에 또 웅크리고 있다 배고프면 차려 먹는다 이빨이 없으니 부드럽거나 멀건 국물을 주로 먹는다

이게 그들만의 일이 아니다  얼굴을보니 그래도 할머니는 긍정적인 분같다

노인이라고 생각이 없을까 이러니 노인자살이 OECD 1위를 놓치지 않는다


'자살시리즈'라면 재목이 좀 그렇고 내 나름대로의' 삶의 생각과 죽음'을  시리즈로 써보려 한다

재목은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어디서 많이 듣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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