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이야기

공작

<공작>은 실제 남과 북 사이 벌어졌던 첩보전의 실체를 처음으로 그리는 한국 영화다. 공작의 타임라인은 1993년부터 2005년까지 남북 관계가 북핵 이슈로 전쟁 직전의 긴장감으로 치달아 한반도가 세계의 화약고였던 때부터 남북정상회담 이후 화해 무드가 조성되는 시기까지를 아우른다. 대북 스파이 ‘흑금성’의 첩보전을 통해 남과 북 사이에 있었던 긴장감과 더불어 같은 민족이기에 오갈 수밖에 없었던 미묘한 교감들을 영화는 폭넓게 그려내고 있다.(다음영화에서 가져온 글)



공작 (2018)The Spy Gone North 평점 8.2/10

장르:드라마,     개봉 :  2018.08.08 개봉,      타입 : 137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윤종빈     주연 :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영화 은 1990년대 실재했던 북파 공작원의 실화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영화 공작 스틸컷.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공작 스틸컷.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입력 : 2018-08-21 11:22:46      수정 : 2018-08-21 12:42:51

베일 가려진 공작의 세계 / “국가 기관이 직접 관여” / “리호남은 이중 신분”

               판결문 속 영화 ‘공작’ 흑금성과 리호남

“국가 기관의 공작은 국가의 치명적 약점을 보완하고 국익을 얻기 위한 국가 사업으로서, 일반적으로 그 수행 과정에서 불법·탈법 행위가 필수적으로 수반된다.”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대북 공작원 출신인 박채서(64)씨는 법정에서 이같이 진술했다. 그는 1995년부터 ‘흑금성’이란 암호명으로 그렇게 합법과 불법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북한의 대남 공작 기관인 국가안전보위부(현 국가보위성) 소속 리호남이 그의 파트너였다.

박씨는 3년 뒤 돌연 해고됐다. 국내 정치인과 북한 고위급 인사의 접촉 내용이 담긴 일명 ‘이대성 파일’ 공개로 신분이 노출돼서다.

그런 박씨는 2003년부터 리호남을 다시 접촉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1년 대법원에서 징역 6년 실형이 확정됐다.
박씨의 이 같은 인생 역정을 다룬 영화 ‘공작’이 최근 관객 400만명을 넘어서면서 박씨뿐 아니라 공작의 세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씨의 판결문에 나타난 범죄 사실 등을 통해 그 속살을 조금은 들여다볼 수 있다.

◆박채서씨 국보법 위반 유죄 확정 판결 ‘왜’?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씨는 2010년 국가보안법상 간첩, 특수 잠입·탈출, 회합·통신 등, 편의 제공 총 4개 혐의가 적용돼 기소됐다. 2003년 중국 베이징에서 리호남을 만나 개성공단 리조트 건설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리호남에게 “북한 군부를 상대로 사업 추진을 설득할 수 있게 북한 군부에 제공할 남한 군사 정보나 자료를 구해달라”는 지령을 받고 2010년까지 보병대대와 군단작전, 사단통신운용 등 각종 군사 기밀을 북측에 전달했다는 것이다.

1심은 이 같은 박씨의 행위가 위법하다고 결론 내렸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이 대북 공작원에서 해고된 이후의 상황은 그 이전 상황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며 “대북 공작원이 아닌 자연인 박채서가 리호남과 접촉하는 행위에는 국가 기관의 직접적인 관여가 배제되기 때문”이라고 판시했다. 박씨가 개인적·독단적으로 판단해 국가 기밀을 탐지·수집·전달한 행위는 현행법상 허용되지 않을 뿐더러, 국가 안보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박씨는 실제로 안기부를 떠난 뒤 국가정보원의 관여를 일절 받지 않고 리호남을 상대로 대북 공작 업무를 수행했다고 한다. 국정원으로부터 “공식적인 협조자의 지위에서 일하라”는 제안을 받고도 뿌리치기도 했다.

박씨 진술도 유죄 판단의 근거가 됐다.

박씨는 1심 법정에서 “국가 기관의 공작은 원칙적으로 국가 원수나 그로부터 위임을 받은 국정원장의 승인을 거쳐 이뤄진다”며 “대북 공작원 당시에는 원칙적으로 공작 상대방을 접촉하기 전부터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따라 필요한 교육을 받으며 치밀한 대책을 논의하는 등 철저한 계획 하에 상대방과 접촉했고 상급자인 공작관에게 구체적인 승인을 받거나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1심은 “국가 안보와 자유민주주의 질서에 위험을 초래했다”면서 박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다만 2심은 리호남과의 일부 회합이 영화에도 등장하는 남북 합작 광고사업 등 남북 교류 협력을 위한 취지였다는 점 등을 감안해 징역 6년으로 감형했다. 대법원은 이런 판단이 옳다고 봤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보라색글은 세계일보에서 가져온 글임)

----------------


나름대로 영화를 봤는데 2시간내내 특별한 액션도 없는데 계속 긴장감을 갖게 만드는 영화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해서 더 관심가졌다

실제 모델인 박채서씨인데 그는 현 국가정보원 대북공작원 출신이다 1995년 흑금성이란 암호로 합법과 불법의 경계를 넘나들었는데 유죄판결 받았다


흔히 첩보영화하면 화려한 액션이 떠오른다  '007'영화나 주연배우 '제임스 본드'가 생각난다 본드의 여자들은 항상 멋있게 나오고 본드가 총을 쏘면서 나오는 그 특유의 음악도 생각난다

공작은 전혀 그렇치 않고 냉철하면서도 유머스런면도 있고 전체적인것은 긴장감을 계속 갖게 만든다는것


이 영화는 제 71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정된 작품으로  영화가 끝난 후 기립박수를 5분이상 받았다고 한다


당시 스파이활동을 하던 박채서씨가 자신의 그런 활동을 어떻게 해왔는지 책을 썼다고 한다

영화는 실존인물의 도움을 받아서 만들게 되었다는 말도 있다


영화를 보고 나오며 남북이 서로 간첩을 보낸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구나 하는 ....물론 북한은 남한에 간첩들을 무수히 내려보냈다

이 영화는 지금 정권이니까 상영이 된것 아닌지 하는

모처럼 남북대화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













'영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당'을 보고 나름대로 평가  (0) 2018.10.15
'상류사회'   (0) 2018.09.06
적과의 동침  (0) 2018.08.21
언터처블(UNTOUCHABLE)   (0) 2018.08.03
탐정 리턴즈  (0) 2018.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