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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추석이 온다


추석이 며칠 안남았다 시장과 마트를 가보니 그런대로 사람들은 있다 올해 물가가 비싸 예전같지 않다고

재례시장안의 큰마트를 갔더니 사람들이 어느정도 있는데 고객 한분이 복잡하다며 투덜댄다 그것을 본 나는  "이건 아무것도 아니야" 했더니 상품다루던 분도 "그럼요! 서로 어깨도 부딧치고 싸우고 소란스럽고 해야죠"


재례시장도 마트도 백화점도 상가도 북적여야 제맛이다

사는곳에서 얼마 걸어가면 길다란 재래시장 나오는데 첨 와서는 그게 신기해서 일부러 보러갔다 여름에 언니가 밥 사준다고 할 때 바로 이 재례시장을 갔었다 시장 뒷골목이 60~70년대를 간직하고 있다 그걸 보여줬더니 언니도 놀란다 


신도시 살때는  시장은 멀고 큰마트와 큰상가와 두 군데의 백화점만 있어 정말로 오랫만에 보는 정겨운(사는 사람들은 고달풀지도 모르는데 죄송)장면을 보는것 같다


난  골목길을 좋아한다 장독대도 좋아하고 텃밭도 좋지만 눈으로 보기만 좋아하지 실제 살라고하면 못산다  누가 그러던가 외국 여행가서 큰것만 보지말고 뒷골목을 가봐야 안다고 진짜 여행한 맛이라고

마카오 갔을 때 동문들이 나 때문에 일부러 뒷골목을 뒤지고 다닌적이 있었다

그들은 해외를 자주 드나들지만 난 그렇치못해 말을 해주니 일부러 날 모시고(?)다녔다


뒷골목가서 우리나라 포장마차 비슷한 곳을 가서 음식을 주문하는데 그쪽에서는 여전히 맨손으로 음식을 집어준다 우리나란 비닐장갑끼고 하는데 ~~~

그런말을 한 동문에게 말했더니 "우리나라도 예전에 손으로 마구 집었어"


난 미리 장을 본다 백화점이나 큰 마트에서 상품진열해 논것을 보는재미도 쏠쏠하다

 백화점 근무를 한 경험이 이런것을 볼적마다 생각난다 한복을 입고  잘 나가는 상품들은 미리 포장도 해논다 당시는 양말이나 손수건 같은것이 잘 나갔고 또 그런것을 공장사람들에게 주려고 짝으로 주문하면 같이 근무하던 사람들이 달려들어 포장하고 상표는 팔뚝이나 한복저고리에다 쫙 붙혀놓고 두두둑 포장했다

당시는 그랬다 요즘은 기계화 되었고 그렇게 짝으로 박스로 양품주문하지 않는다


큰마트서는 일부러 상품가격을 일시적으로 살짝내려 팔고 있다 이러다가 명절 2~3전에는 무척 비싸게 올라간다


올해는 추석을 앞두고 대통령이 북한을 가고 생중계를 하고 하는바람에 약간 덜 추석스럽지만 좋은 만남이돼서...  오늘부턴가 어젠가 추석을 이야기한다 첫째 문제는 인구이동과 차량문제

추석에는 차량이 좀 밀려도 됀다 그래야 추석이지(^^^^)


명절 때 가끔 언니네를 가는데 한번은 전을 부치지 말라고 했다 내가 말했다  잘 먹지도 않고 남으면 냉동고에 들어가고하니 먹을것 같은 음식만 살짝하라고 했더니 형부왈 "지지고 볶고 기름냄세가 풍겨야 한다고"

손주들 며느리, 사위오고 하니 음식을 항상 한다


모두들 줄거은 추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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