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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시장갔다 오면서 추억을.....


빽빽한 주택가에 무슨 나무덩굴 잎사귀인지 크게 마당가득 피어있다 여름도 끝나가니 푸른잎이 다시 보기 좋아진다  시장갔다오다 물건을 내려놓고 한컷!



추분도 지나고 추석도 내일까지만 휴일이다 직장 다니는 사람은 휴일이 후딱가지만 노는 사람도 마찬가지

지금쯤 귀경행렬이 도로를 메우고 있다고 말한다

난 속으로 명철때만 되면 왜 어째 사람들은 죄다 아래로만 내려갈까?

역귀성도 있지만 그래도 내려가는 것만큼은 안된다


우린 손이 귀해 친척도 없고 양가 부모님 일찍 돌아가시고 이상하게 외가댁도 외삼춘들 그런데로 살다 돌아가시고 막내삼춘만 남았다

외할머니 외할어버지는 내가 태여나기도 전에 돌아가셨단다

아버지쪽도 형제가 별로없어 갈곳도 없고 고모들도 세월지나니 하나 둘씩 저세상으로 가 막내고모만 남았는데 80이 넘어 언제 돌아가실지 모른다


 명절 때 차량행렬 지체하는것  못봤는데 언제였든가  20년전인가 전남 광주였든가 큰버스타고 호남고속도로 가는데 그야말로 기어갔다그때 호남고속도로 엉망인것을 처음봤다 경부고속도로는 잘 닦여졌든데...물론 경부고속도로가 사람도 차량도 많이 다니기에 

 

난 첨으로 명절 때 차량 밀리는것 첨봤다 휴게실서 오락하고 선물주고 한것으로 기억한다

난 선물로 윳을 선물받았는데 참 예뻤다 옌예인들이 나와 노래도하고 개그도 하고 또 어디서는 신난 음악을 불륨 높혀서 틀어주어 분위기를 북돋는다


올해는 음식도 안했다 고기 3근사고 야채 약간하고 과일만 샀다 고기도 이미 양념해서 만들어진것 사다가

그 양념이 더무 달아 양파와 간장만 넣고 

이제 점점 아무것도 하기싫어지니 큰일이다

윗사진도 시장갔다 오면서 눈에 띄어 살짝 했는데 갑자기 마당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내가 어릴적에는 마당이 있는데서 에서 살았는데 방은 하나였다

지금 같으면 마당 한구석에 방 한칸 만들어 세줄만도 한데 당시는 그러하지 않았고 나라도 가난하고 국민대부분이 어려워서 좋은 추억은 못된다 그것보다 가정환경이 안좋아 별로 기억하고 싶지않지만 어느듯 어린아이였던 내가 이젠 노인이 되어간다 맘은 여전히 젊다


오늘 새벽은 많이 추었다 두터운 이불을 깔고 덥었는데도 은근히 춥다 전기장판 깔아야겠다

추석 지나고 나면 많이 쌀쌀할것 같다 오늘  한쪽방은 벌써 뽁뽁이를 붙혔다 금방 겨울이 올거니까

저 위의 푸른잎들도 금방 시들날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