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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기분 나이스!

벼르던 치과를 갔다 일반적인 진료가 아닌 홈이 왕창 파인곳을 매꾸는 작업이다 실지 치료하는 시간은 길지않다 그런데도 이빨치료는 무조건 비싸다

18년도 건강검진대상이 되어 치과도 가고 여기저기 봤지만 보통 나이 먹으면 자연적(?)오는 병들이 대부분 원인은 본인들의 관리소홀 때문


이빨은 어렸을때는 몰라도 커서는 한번 빠지면 두번다시 나지 않는다 죽어도 해박아야 한다

홈 파인곳을 오래전 한꺼번에 7개를 한적있다 듬성듬성 파인곳은 정말 보기싫다 해놓고보니 고르게 잘되어있어 만족했는데 이것도 해가가니 하나둘씩 떨어져 나가고 바로 해넣기 전까지는 계속 파인다

오늘하지, 내일하지,  모래해야지, 하다가 몇년이 흘렀다 가격은 절대 싸지 않다


그러다 이번에 날 잡아서 진짜로 했다 서울서 검진받던 곳에서는 비싸게 부르고 또 왼쪽 맨끝아래 어금니에 금이 갔으니 빼고 임풀란트 하란다 아니 분명 아래위 짝이 맞아 괜찮은데 아래뺀다고 윗이빨까지 할것은 뭐람   알았다고 하고 집에와서 이빨을 아무리 맞춰봐도 짝이 꼭 맞는다 치료하면 아래만 하면된다


평소에 하던 부천의 단골병원가서 하기로 하고 가격까지 물어봤더니 약간 지방이라 그런지 덜 받는다 하나에 3만원씩 덜받으니 4개면 12만원을 아끼는셈 여기서 임플란트 3개나 했고 그곳도 볼겸 갔다

사무직원이나 보조원들은 자주 바뀐다 몇년만에 가니 죄다 모르는 사람들 나의 챠트는 있을것이고

시간되서 치료에 들어갔는데 딱 한분이 진료하고 보조원도 한명뿐이다


오전이라 그런지 어쩐지 고객은 진료받고 있는분하고 나하고 두명 차례가 되어 앉았다 의사분이 챠트를 본다 뭣땜에 왔다고 말하고 누었는데 "빨리 제자리 똑바로 누우세요?" 하고 투박하게 말한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의사들은 말투도 정말로 고쳐야 한다 명령조의 사뭇 어린아니 대하듯 하는태도 등...

암튼 누었고 치료는 시작되었다 그전보다 한참을 한다


내가 40대적에는 신도시에셔 기계로 무엇을 쏴대면 금방 몇분만에 끝냈는데 여기서는 그야말로 한솔한솔 메꾼다  긴장을 하니 보조원이 눈치채고 "걱정마세요 오래 걸리지도 않고 약간 따끔거릴수도 있집만 아동들도 참으면서 하는~~" 간단한 것이니 조금만 참으란다

다른것은 긴장 안하는데 치과만 가면 긴장한다


다 메우더니 임풀란트 했던곳을 바주는데 사진촬영을 한다 금방했다 보조원이 보더니 "좋아요 아무런 이상없습니다" 얼마나 듣고싶던 말인가

그러면서 왼쪽 아래어금니 살짝 금이갔다는말 들었는데 봐달라고 했더니 본다

"그 정도는 괜찮아요"

그런데 그런것을 가지고 아래위로 임풀란트를 해박으라니 이런 덤텅이도 없다


"먼저 원장님은 어디 가셨어요?" 자세히는 말 안하나 지금 의사가 후배인데 후배에게 물려주고 떠났다고

근데 새로온 원장님 되게 무뚝뚝하네 했더니 그런말을 듣기는 하는데 일하나 만큼은 꼼꼼히 해서 좋다고

단골이라고 2만원을 더 디스카운트 해준다하여 기분좋게 카드로 결재하고 나왔다


뭣보다 기뿐것은 아래어금니를 치료할 정도는 아니란다 심하게 얼음을 깨물거나 하지 않으면 괜찮다는 그말이 굉장히 기쁘다 의료진들은 어느정도 사실을 말해줘야 한다 무조건 이익내려고 쬐금만 이상있어도 빼라고 하는곳을 많이봤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진짜로 뺀다 이빨은 되도록이면 살려야 한다

이래서 병원은 단골이 있어야 한다



야호! 가분 나이스!!

바탕화면 이미지 멋지고 예쁜 사진만 모아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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