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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면접에 대응하는 자세


취업에서 면접은 대단히 중요하다  거대기업 같은곳은 상당히 까다롭다는 말도 있는데

요즘은 거대기업이 아니라도 일 할 곳은  적어지고 사람은 남아돌고 하니 별 볼일 없는 일이라도 면접까지 본다

내 블로그 어디어디에 면접 본 것을 쓴것이 있다


이번 이야기도 바로 면접이다

시니어들이 남아 돌아가니 별거 아닌것에 서너배의 숫자들이 넘치게 서류내니 고르는데도 한참 시간걸린다

일단 서류 합격하고 그담은 면접이다 10~15명 뽑는데도  인터넷서류접수, 그담은 면접


그런데 60~80~100명을 뽑는데도 있다 나이먹은 사람일수록 숫자 많은곳이 유리하다

물론 시니어들이다  워낙 사람들이 많으니 서류합격 골라놓고도  면접에도 여전히 많다 그러니 몇조부터 몇조는 언제 몇시까지 대기하고 있으라하고  그것도 순번을 이미 정해놓고 그래야 빨리 진행된다

순서대로 의자에 앉아있다 안내자가 손짓하면 자기자리에 앉아 심사위원들이 이력서를 보면서 질문한다


나는 면접볼 때 언제나 정장이다 여름에는 스커트도 입는다 그게 예의다 여자들은 특히 검은 정장을 보통입는다

언젠가 순천향병원에서 젊은 여자들을 뽑는데 정말로 하나같이 검은 스커트에 정장을 입고 살색 스타킹에 검은 미들구두를 신고 신문에서 보듯 그렇게 보는것을 봤다


그 정도는 아니어도 여름 정장이 몇벌있어 나름대로 챙겨입고  샌들이 아닌 앞뒤가 막힌 정장구두를 신고 면접을 본적도 있다 대체로 난 면접볼 때 나름대로 점잖게 하고간다

묻는말에 핵심정도만 한다 집에서 살림만 하다 나온 어떤주부는 뭣을 설명하라 하니까 한참을하니 심사분 한분이  "됐어요! 이제 그만 하세요!" 한다


면접볼 때 나는 조금 불리한 점이 있다 보통 5~6명 들어가 가나다 순으로 착석한다 강씨나 권씨 이런분들이 없으면 항상 내가 1번이다  면접도 보통 첨에는 1번부터 시작하는데 나머지 사람들이 이걸보며 자기들도 뭘물어보고 어떻게 대답할것인지를 가늠하게 한다


나도 강씨, 권씨 이런분들과 함께 들어가서 중간에 앉았는데 그들에게 질문하고 답하는것을 보며 어떻게 말해야 할것인지 말을 다듬은적 있다



윗 사진들처럼 일반적인 면접이다

아래사진은 남녀 면접자들의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그옆의 글도 읽어보시라

용모, 옷차림 확실한 응답, 노크 및 인사자세, 자신감있는 표정, 자신의 장점을 자신있기표현, 최선을 다하는 태도, 면접후 예의바른 인사, 끝까지 흐트럼짐 없는 태도 등,,, 몇가지는 뺏지만 대체로 이렇다


나는 여기에 반대한다 왜??

이런것은 일반적인 면접과정이고 시니어면접은 다르다 특히 몇명 모집하는곳이 아닌 대량으로 60~80~

100이상 뽑는곳은 시키는 일도 그저그렇다 시니어니깐 보통 한나절 정도의 시간이다

대단한 일을 시키는것이 아닌 일반안내하고 차량안내, 무슨지킴이 등 별것 아니다 같은곳에서 여럿이 일하니 서로 마음도 맞아야 하고 비슷해야 한다


한,두명 아니 몇명정도가 전체적인 물을 흐릴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처음부터 배제한다 그것을 나중에 알았다 예를 들어 회사에 스펙좋고 명문대 나오고 이런사람이 들어가면 어께에 목에 힘주고 거들먹거린다는것

틀린말은 아니다 그래서 요즘은 대기업에서도 몇몇부서 빼놓고는 일반적인 사람들을 채용한다고


잘났다는 사람 채용하니 부서 분의기도 그렇고 또 일할만하면 다른곳으로 이직을 한단다 자기가 가진 것이 괜찮으니.. 회사로썬 막중한 손해다 돈들여 시간들여 교육과 기술을 가르쳐놨더니 나가는것

이런사람 붙잡지도 않지만 붙잡아도 일을 대충대충한다 회사는 회사에 충성하는 사람을 원한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지 말라고 한다 회사는 오래일하는것을 싫어해 때(?)되면 자르려고 한다

그러니 잘리지 않을정도로 일하라고 말한다 일 잘할수록 짤릴 가능성이 많다고

백번 맞는말이다


정장차림으로 핵심만 말하고 차분하게 대하는 사람들은 죄다 짤리고

윗글에서   "됐어요! 이제 그만 하세요!" 한 사람들 붙었다 또 집에서 청소하다만 차림으로 온 사람들도 더러 있었는데 다 붙었다 어느 박사분은 50대 후반인데 내가바도 참 말이없고 점잖다

몇번 대화를 나눈적이 있는데 몹씨 소박하다 이분도 불합격했다


별일 아닌것에 쓸떼없는 고학력자들, 잘난자들, 체면중시하는 사람들, 일 시킬 필요없다 그저 수수하고 이웃집 아저씨 아주머니 같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딱 좋은것

말 잘듣고 대들지 않을것이고 시키는대로 할것이고  분위기 해치지 않을것 같고


틀린말 같다고요? 

 절대 시니어면접 특히 인원많이 채용하고 하는일도 별것 없으면 대충차리고 대충 말하라

다만 상냥스런것은 위나 아래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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