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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하지 않은 죄 3 마지막편

원영스님의 다섯가지 글중에서 마지막회

 

⑤ 왜 좀 더 멀리 떠나보지 않았을까?

 

스님은 죽울때 후회하는것중 마지막으로 "왜 좀 더 멀리 떠나보지 못했을까?"

 

예전에는 일하기 바뻤다 70~80년대 한참 우리나라는 수출드라이브로 머리카락 하니도 수출하기 바뻐 그야말로 일손이 부족했다 한번 회사에 들어가면 나이 차도록 일하고 비정규직이란 단어조차도 없었다

 

지금은 어떤가 좋은 스펙과 학벌이 뛰어나도 취직하기 힘들다 대학을 나오는 순간

빚쟁이가 된다

한쪽에선 일손을 구하지 못해 힘들고 한쪽은 펑펑 놀면서도 내맘에 차지 않으면 일 안한다

그 옛날에 일했던 분들이 지금까지 살아계시는데 일만 할 줄 알았지 취미를 몰라 지금은 공원에 앉아있거나 겨우 바둑이나 장기두고 산에 올라간다

 

한참 일손이 부족할 때 외국의 노동자를 들여오는 정책을 만들어 지금은 왼만한 일은 거의 외노자들이 한다

한쪽에선 외국 노동자들을 내보내야 한국사람들이 일 할것이 아니냐며 하는데

나라가 먹고 살만하면 힘들고 더러운 일은 안한단다 독일도 미국, 영국, 프랑스도 그래서 무슬림들을 받기 작했는데 요즘은 그것이 말썽이 되고있다

 

암튼 죽도록 일만해도 안된다 가족을 위해 예전의 부모들은 온갖 굿은일도 마다않고 일만 했으니 언제 취미를 살리고 노는가 그러니 할 줄 아는것이 없다 지금은 오히려 열심히 일하면 안된다고

적당히 짤리지 않을 정도만 하란다 맞는 말이다

내가 삼~사십때 일 할 때도 정신없이 눈만뜨면 일햇는데 난 몸이 허약해 오랫동안 하지는 못했다 3,4년 일하면 그야말로 골병들었다 지금도 그 휴우증이 남아있다

 

우리형부 맨날 젊은날 회사들어가서 정식퇴직할 때까지 일하고 또 나오기전 미리 일자리를 알아놔서 거의 7~8년간 일한걸로 알고있다 그때 골병들어 지금 잘 걷지 못한다고 타령한다

 

그래도 난 틈틈히 놀려다녔다 동생을 하늘나라로 보낸 후는 그야말로 놀기바뻣다 다양한 취미도 늘리고

 요새사람들 뻑하면 공항이 며지도록 외국을 잘나가는데 난 두번밖에 못나갔다 원인은 돈이 없어서

그대신 한국도 볼만한데 많다 혼자서 또는 친구하고 언니하고 동문들하고 단체회원들하고 자주 먼데까지 돌아다녀 그닥 후회는 적다

 

그렇다고 내가 대한민국 구석구석 간것은 아니다 아직도 못가본데가 천지다 겨울은 추어서 못간다 나머지 계절만 돌아다니는데 바쁘거나 아풀때는 꼼작도 못한다

한두개 취미를 가져 혼자라도 떠나고 혼자라도 음악감상하고 혼자라도 얼마든지 할수 있는 우리나라 좋은나라 입니다

 

너무 일만하고 병들고 늙고 고독 하면 고롭다 옛분들이야 어쩔수 없다지만 지금은 너무 일을 골라해서 걱정이다 회사들은 말 잘듣고 임금이 싼 외국노동자들을 계속 선호할 것 아님 로봇사용이 상용화 될날도 머지 않았다  틈틈히 시간나는대로 놀러도 가도  취미생활도 익히도록

 

 

 왜???  

 무조건 오래사는 시대가 됐기에

글구 죽울 때 윗글처럼  "왜 좀 더 멀리 떠나보지 않았을까?"하며 후회하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갈곳이 있으면  떠나야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