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을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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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어린이 대상인 알라딘이 무서운 흥행 뒷심을 발휘하며 개봉 53일만에 1천만 관객을 돌파했단다
머나먼 사막 속 신비의 아그라바 왕국의 시대.
좀도둑 ‘알라딘’은 마법사 ‘자파’의 의뢰로 마법 램프를 찾아 나섰다가 주인에게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흑인인 지니를 만나게 되고, 자스민 공주의 마음을 얻으려다 생각도 못했던 모험에 휘말리게 되는데
그전에 난 아라비아 양탄자이야기(원재목은 잊어버림)를 꽤나 재미있게 읽은적 있다 얼마나 읽었는지 어렸을 때 나도 양탄자를 타고 저렇게 훨훨 날라가고 싶었다 꿈속에서까지 나오는데 양탄자는 못타고 혼자 하늘을 자주 날았다 40대까지도 꿈속에서 날았는데 이제 나이를 먹다보니 늙어서 그런가 단 한번도 날지 못햇다
알라딘을 동화로 읽은적 있고 티비서도 살짝 본적있는데 좀도둑 알라딘은 꽤나 코믹하게 나온다 근데 요번 영화에서는 그닥 코믹하지 않다 물건을 훔치고 달아나다 쫒겨 어디쯤 숨었다가 나오는데 쫒는 사람들이 묻는다 "지금 여기로 도둑놈이 댁하고 비슷하게 생겼는데 못봤어요?"
알라딘 왈 "글쎄?? 봤든가 못봤든가? "하는 표정이 얼마나 천연덕스럽고 우수꽝스러운지 지금도 그 표정이 잊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흥겨운것 음악과 춤이 나온다 어린이들이 딱 보기 좋은 영화다
관객들의 요청으로 함께 노래 부르고 춤을 추는 특별 상영회가 열리는 등 재관람도 꾸준히 이어졌단다
원작을 뛰어넘는다는데 그건 잘모르겠고 잘된 영화들은 자꾸 다듬거나 재구성을 해서 나온다
좀 의아스런것은 아라비아 중동지방은 여자알기를 아주 우습게 아는데 아버지의 뒤를 이어 술탄이라는 최고지도자의 뒤를 이은다는것은 좀 어려울것 같은데 이번에는 그게 완성됬다
그래 여자라고 술탄자리에 못오를것도 없는데 동화니까 그렇치 여자들 온통 몸을 가리게 하면서 남자없인 거리도 못다니고 하는 나라들이 .....
여름방학을 앞둬서 그런가 에미메이션 영화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알라딘은 배우들이 직접 나오지만 동화이야기다 곧 '라이온 킹'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나도 볼것은 뻔하다
어른도 아이들도 더위를 피해 재미난 영화도 보고 흥겨운 춤과 음악도 듣고 하면 좋을것
요술램프는 정말 예쁘다 우리동생이 이란에서 근무하며서 요술램프까지는 아니어도 비스무리한것을 가져왔는데 이사 다니면서 딴것은 다버려도 별것도 아닌것을 지금도 갖고있다
정말로 그런 요술램프가 있다면 말만하면 사람이 나와 소원을 들어 준다면 램프에서 나오는 요정처럼 귀여운 것이 아니라 흑인이며 근육질의 얼굴도 가끔씩 파랗게 나오는 '지니'다 그래도 말을 잘들어 귀엽다
인도 영화를 보다보면 중간에 갑자기 춤이 나오며 흥겹게 모두 춤추는 장면이 많다 외국에 수출할 때는 그것을 뺀다는데 가끔씩 그냥 나오는것도 봤다 그것처럼 요번에도 흥겨움게 그런 장면이 나온다
영화 제목은 알라딘인데 자스민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궁속에 갖혀 세상물정을 몰라 불쌍한 사람보고 옆에 있는 상점에서 먹을것을 집어다 주는 철없은 공주
공주니까 용서받는다 ^^
더운 여름에 한번쯤 볼만하고 계속 에니메이션 영화 연속으로 나온다니 기대해본다
시장은 오늘이나 옛날이나 떠들썩해야 하고 약간 너저분하고 복잡해야 맛이난다
맨아래 보이는것이 동생이 이란에서 사다준 것인데 용도는 모르겠고 그냥 보물처럼 보여서 갖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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