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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물김치 담아놓고 걱정합니다

배추 한통에 7000~9000원까지 한다

추석물가는 아무리 다르다고 하지만 세상에나 이렇게 비싸니

나는 미리 담궈나서 안사지만 꼭 사야될 사람들은 산다  대게는 미리 사다 김치담궈놨다

명절에 지짐이나 전 같은것이 많으니 물김치가 필요한 사람들은 통배추 한통은 필요할 것

나도 물김치를 좋아해 추석이나 설에 가끔씩 담는데


저녁에 농협을 가니 배추잎을 한장씩 뜯어놓고 묶어서 파는데 단돈 천원이다 뭐가 상했나 보니 멀쩡하다

 양도 많다 해마다 물김치를 하면서 쬐금만 담아야지 하는데


일단 살짝 절여서 당근,배, 사과,파와 양념들 주머니속에 넣어 맨밑에 깔아넣고 무는 생략하고 배추양이 많아 살짝 했는데 담고보니 꽤나 많다 금방 먹을것이니  시원하라고 사이다 넣는다 고추가루는 한톨도 안넣는다 보통 붉은빛을 내려고 살짝 넣는데 난 하얀 음식이 좋다


그나저나 배추잎 약간만 넣은것 같은데 물 부으니 큰 김치통으로 하나 가득

물김치는 다른것처럼 지져먹지도 못한다 겨울까지 먹게 생겼다 물김치는 시원한맛에 먹는데 겨울엔,,

저걸 언제 다먹지 난 왼만해선 음식 안버린다 신김치가 아무리 시어도 물에 담궈놨다 지져먹고 밥이 오래됬어도 끓여서라도 먹는다


그렇다고 지짐이나 전을 올해는 안 만들고 배추잎 남은것으로 경상도식 전을 몇장 부쳤다

여동생의 시가댁이 경상도라 가끔 이것을 하는데 내가 먹어보니 보기보다 배추잎 전이 맛있다

인터넷을 보고 그대로 따라서 했는데 잘못 절여졌는지 어쩐지 맛이 아주없다

 

엄마는 그런대로 솜씨가 좋았는데 동생도 언니도 맛이 괜찮다만 솜씨 없는것은 아마도 친가쪽을 닮지 않았는지 안되면 조상탓이라더니 실지 할머니도 고모들도 살림과 음식은 형편없다(죄송해요)


그나저나 저 많은 물김치를 다 어떻게 처분할지~~ 

https://images.app.goo.gl/oicfhqRhJarY6dr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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