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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각자의 탈렌트

달란트(talent) 라는 것,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잘 하고 있는 재주나 기능 같은것




마태복음 25장

탈렌트의 비유 (루카19,11-27

14 “하늘 나라는 어떤 사람이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을 불러 재산을 맡기는 것과 같다. 

15 그는 각자의 능력에 따라 한 사람에게는 다섯 탈렌트, 다른 사람에게는 두 탈렌트, 또 다른 

    사람에게는 한 탈렌트를 주고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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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얼마 후에 돌아오 셈을 하는데 다섯탈렌트, 두 탈렌트 가진 사람들은 돈을 불렸다 한 탈렌트 가진 사람만이 땅에 묻어뒀다 도로 바치는데 화가 난 주인은 그를 쫒아내고 그가 가진것을 빼앗아 더 가진 사람에게 준다는 성경말씀이다

 

각자의 능력에 따라 주어지는 달란트인데 이게 사람마다 다르다 많이 받았으니 그만큼 벌어야 한다 다른말로 하면 그만큼 사회에 기여하든지 쓸모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한 달란트 받은사람은 땅에 묻었다가 주인이 오자 캐내어 그대로 돌려줬다 자기의 자그만 재능이라도 묻어두면 아무 쓸모없는것

 

 살면서 자주 느끼는것인데 내가 할 줄 아는것이 없다는것

주의를 보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못하는것이 없는 사람들 있다 많은 재주를 가진 사람들 꽤있다

'굼뱅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는 말이 있다 난 이 말에 항상 위로를 받는다


굼뱅이 구르는 재주는 사람은 아무리 모자르게 태여났어도 한가지는 할 줄 안다는 것 즉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


여름에 강원도 모처로 일박하고 왔는데 거기의 쥔장이 도대체 못하는것이 없다 여기다 일일히 적지 않는다 워낙 유명해서 ...많은것을 가진 저사람은 무슨복이 저리 많을까 참으로 부러운 사람이다 인성도 괜찮다

말도 잘하고 경영도 잘하고 예능에도 탁월하다


자기가 의사인데도 불구하고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야" 하고 자살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의사자격은 아무나 누구나 취득하는것도 아닌데 ...


세월이 가니 재능을, 할 줄 아는것이 뭔가 자꾸 생각한다 흔히 말하듯 밥먹고 싸는것 밖에는 아무것도 할 줄 아는것이 없는 사람이 되가는것 같다


예전엔 '개천에서 용 났다' 지금은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은 용납되지 않는다 가진자가 더 갖고 환경좋고 부모 잘 만난 사람들이 공부도 잘하고 사교육도 많이받고 그것도 못하면 부모빽으로라도 이름을 날린다

돈 많은 사람이 더 성공하기 쉬운 빈익빈 부익부 시대가 점점 더해가고 있다


재능도 그렇다 천성으로 주어진것도 있지만 요즘은 배우는것도 많다 배우는것도 시간과 자금이 들어간다

노래를 기막히게 잘부르지 않는이상 가수로 데뷰하기 힘들다 우선 판을 낼 돈이없고 요즘은 용모도 본다


도대체 내가 할 줄 아는것이 뭐가 있는가? 먹고 노는것 외는 할 줄 아는것이 없으니 참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하나라도 받았지 땅에 묻을 달란트도 없다

나이들어 가장 쓸쓸한것이 친구는 둘째치고 할 줄 아는것이 어느정도 있어야 덜 쓸쓸하다  


바이올린을 전공한 아내가 공학을 전공한 남편과 싸우면서 "당신이 도대체 할 줄 아는것이 뭐야? 옷을 만들줄 알어? 짜장면을 만들줄 알어? 트집을 잡어가며 싸웠다는 소릴 들었다


나야말로 옷을 만들기는 커녕 음식도 못만들고 악기 하나 다를줄 모르니 ..

악기를 다룰줄 아면 늙어 혼자 있어도 심심하지 않다고 다만 음악감상은  할 줄 아니 다행이다


윗글 마태복음 24장 14~30을 보고 가끔 탄식을 한다 그것을 은사로 보는 사람도 있는데 꼭은 아니다

바로 자신의 위치에서  얼만큼 충실했는지 보는것

어느분은 진정으로 재능이 없다면 타인들의 일에 협력하라고 한다  내게 기회가 없다면 타인을 위해 가만히 기도하라 한다


나같은 사람에게 참으로 위로가 되는 말이다

이런 생각이 자주 드니 가을이 문턱을 넘어 안방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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