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역할
맨위에 있는 큰 코끼리는 커다란 짐차가 오니 맘모스 몸으로 길 가운데 버티고 다른 코끼리들이 지나갈 때까지 서있다 재밌는 사진이고 편집했겠지만 울림은 있다
그 아래 사이클 모임 같은데 리더가 다 지나갈때까지 손짓을 하며 혹여 중간에 혼자 떨어져서 오는 팀원이 오는지도 볼 수 있고 맨 마지막은 자기가 떠난다. 정말로 이게 리더다.
가끔 어느 커뮤니티 모임, 특히 여행을 가는데 몇번 같이가니 안면 정도는 있으나 주고받는 말은 거의없다. 대부분 부부나 짝꿍, 친구들, 끼리끼리 온다 혼자오는 사람은 거의 없고 어쩌다 두~세명 정도
한국인들은 혼자가면 죽는줄 아는지 대부분 누구라도 붙들고 온다.
관람이나 여행지 제대로 볼려면 혼자봐야 제대로 본다. 하긴 뭘보기보다 그냥 나들이로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나오는 주부들 있고, 남자들은 술마시고 바람쐬려 나오고 멋진사진 찍으려고도.... 다 제 각각이다
여기에 리더가 바로 저기처럼 둘레길을 겉거나 장소를 여러번 옮겨다니는데 45인승 버스를 타니 거의 만원,
45명을 인솔하려니 리더는 항상 볼 것 못보고 인원 확인하고 기다려주고 "다 오셨습니까?" 하며 확인한다
험악한 꼬불꼬불한 길도 있다. 중간에 서서 우리팀들 하나하나 다 지나갈때까지 기다려주고 안내한다.
볼것도 있지만 그 정성에 감탄하여 혼자라도 가끔씩 간다
나이들이 있으니 혹여 한두명 뒤떨어져서 오면 안된고 또 어떤사람들은 몇몇이 지들끼리 좋은자리 앉아 수다떨며 무엇을 먹으며 시간가는줄 모르게 이야기하는 일도 있어, 이런것도 챙겨야 되고 가을이나 어디가면 아직도 도토리줍고 약초캐고 혼자서 그런사람들도 있다. 아무리 그러지 말라고 말해도 안듣고 정신없이 줍다보면 시간 가는줄 몰라 그런것도 챙긴다
나 뿐만이 아니고 타인들도 그 정성스럽에 고맙다고 말한다. 어디가면 항상 일행을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데 여기는 그런걱정 안해도 된다 그래서 그런가 차는 거의 만석
이런 리더가 진정한 리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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