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깨인가 아주 듣기 어려운 강의를 듣게 되었다. 강의료내고 매주 어느요일에 나가서 듣는다.
대부분 강사님이 굉장하다는분이 오고 말도 잘하는편
청자들이 내부분 40~60 30대도 몇명있고 70이 넘으신분 2~3명 정도있고 명찰달고 들어가지만 잘 모른다.
그냥 얼굴만 아는 정도지 뭘하다 왔는지 현재 뭘하는지 서로 모른다.
그런데 여기는 미래의 자원봉사자를 뽑는데 기본을 알아야 하기에 이렇게 한다.요즘은 자원봉사자 교육도 비싼 강의료를 내고 듣는 시대다. 그것도 나이 많으면 퇴짜(?)맞는다.
실지 큰대학병원 자봉을 몇년했지만 그땐 내가 그래도 지금보다 훨~ 젊을때.지금은 어림도 없다.
인간학 비슷한것이 주를 이룬다 자연과 종교, 인권, 환경 등 다양하게 말한다.
3시간 정도 하는데 질문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안하더니 어느날부터 질문이 늘었다.
어제는 00대 모교수님이 오셔서 내가 여지껏 들어보지 못했던 귀한 언어(?)로 말한다. 다른사람들도 귀 쫑긋하여 세우며 듣는데 누가 한번 질문한다 대답을 한참해준다. 3교시 마지막 남아 쉬는 시간에 내가 칠판을 지우며 나중에 말해준다는 긴 문장만 빼고 지웠다.
어떤인이 질문한 사람에게 가서 아마도 질문 그만하고 중요한 저것을 들여야겠으니 하며 좋게 말하는 중인데 당사자는 큰 목소리로 답변을 하니 조용히 말하자고 둘이가 한참을 입씨름을 한다.
드뎌 시간되어 3교시 시작하는데 2교시에 다 못한것을 길게도 한다 그 앞자리에 앉았던 사람도 또 질문하고
그러니 뒤에서 "개인적인 궁금증은 시간 끝나고 말하세요" 한쪽에서도 "진도 나갑시다"하고
왜 그러냐하면 끝날 시간 다 되어가는데 우리가 들어야 할 것은 "고통을 자원하라"였다 핵심을 말해야 되는데, 다른말하지, 질문듣지, 언제?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가지, 여기저기서 "고통을 자원하라" 가 무슨 말인지 알고 싶다는것
실지 우리삶에서 고통과 삶의 힘든 일은 원하지 않아도 잘도 찾아온다. 행복이 찾아와도 시원치 않을판에 고통을 자원하라니???? 도대체 이게 무슨말인지 그렇다고 듣는 우리가 무슨 수도자나 성직자가 될것도 아니고
자 ~~
여기서 하려는 말은 사람들이 분별력이 없다는것, 실지 분별력은 눈치가 빠르거나, 경험이 많거나, 깊은 사유하는 사람들이 가지는것, 일반인들도 분별력 없이 떠드는 사람들 심지어 강사중에도 있다.
국회의원중에도 나라를 이끄는 수장중에도 암튼 무엇을 살피기전에 자기들 주장과 질문이 우선이다.
국민들, 시민들, 같이 듣는 청중들 ,다 뒤로 미루고 우선 하는것이 자기들의 질문이다.
어디가면 핵심을 들어야 하는데 질문에 답하느라 길어지고 시간되면 미안하다고 하며 끝낸다.
티비보면 질문,답변에 몇분의 시간이 주어지고 넘으면 마이크 저절로 꺼지게 해논다.
티비토론은 비록 방송으로 비춰주지만 못다한 것은 밖에 나가 지들끼리 할수도 있다.
돈내고 교수님 모셔오고 듣는것하고는 다르다. 그런분은 시간되면 무조건 간다. 질문을 받은것이 아닌 질문을 괜히 길게 늘어지게 하고 거기에 맞는 답변을 하려니 시간이 흘러간다 핵심은 맨 나중에 두어마디 하고 끝내는 경우 허다하게 봤다. 이번에도 그랬다
나도 "고통을 자원하라" 이게 진짜로 말하려는것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예수고난회'라는 수도회가 있다 젊은 청년들에게 "고난의 신비 앞에 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수도자나 성직자들을 이끌어 낸다.
실지 수도자나 성직자는 결혼을 안하는 자체가 고통을 수반한다.그것뿐이랴 여기서 다 말못하지만 나름대로 힘든것이 그들은 험난한 가시밭길을 스스로가 걸어들어간 사람들이다.
그런데 우린 평민이다 우리들에게까지 고통을 자원하라니~~
들은것은 대략적이라도 다음번에 쓴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 빼려고 하지 마세요 지금 그대로가 좋아요 (0) | 2019.10.21 |
---|---|
살쪄 스트레스 받느니 굶어 '뼈말라'..37kg인데 더 뺄래요 (0) | 2019.10.21 |
쳥년역세권 민감임대 등 너무 비싸다 (0) | 2019.10.21 |
진정한 리더 (0) | 2019.10.15 |
자수성가하여 성공한 사람은 당대에 돈을 쓰지못한다(펌글) (0) | 2019.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