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아는분이 황혼육아를 한다 당연히 할머니가 맡아서 하는데 내가 말하려는 상대방 할아버지는 60대 중반인데 나이보다 훨~ 젊어뵌다 부인은 황혼육아에 지쳐가고 어쩔 수 없이 봐주는 눈치다
남편되는 분은 젊은날 서울의 이름있는 모대학교 법학과를 나왔는데 내가보는 선에선 현제 특별히 할 일 없고. 놀자니 그렇고 여유 있으니 대학원을 다닌다
내가 있는곳서 가끔씩 강의를 한다
이사람 서울의 그래도 알아주는 대학교를 그것도 어렵다는 법학과를 나왔다
생활의 여유도 있고 현재 하는것에 무엇을 알려니 도전같것 같다
황혼육아를 말하다 또 샛길로 빠졌다
이분이 자기부인이 육아때문에 힘들다고 하기에 말해줬다 "절대 못한다고 딱잘라 말하세요?" 하니
아들이 "만약에 손주 안봐주면 육아휴직 1년짜리 낼거예요" 하더라는것
"그렇게 하라고 하세요" 해줬더니 남자는 협박하는 말이란다
보통 육아휴직 남녀 똑같이 1년으로 알고있다 같이는 못하고 아내가 먼저하든지 나중에 남편들이
육아휴직 공무원은 그래도 낫다 일반 대기업도 그렇고 중소기업은 그야말로 책상 뺄 각오해야 한다
1년을 쉰다고 급여를 안주는것도 아니고 육아휴직 시작 후 3개월간은 통상임금의 80%지금, 최소 70만원 최대 150만원으로 알고있다
부모하고 아들내외하고 같이살며 며느리도 맞벌이 한다 그런데 살림살이며 손주보는것은 죄다 조부모차지인데 내가 볼 때 이양반 밖으로 나돌아다니고 공부하고 강의하고 준비하고 여기저기 다니기 바쁘다 가끔씩 끼리끼리만나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실것, 죽어나는것은 할머니 즉 부인만 혼자 바쁘다 단순히 아기만 보는것이 아닌 살림도 청소도 다 할것같다
이렇게 황혼육아가 거의 할머니들 손에서 거의한다 그런사람들 보면 내가 욕을 먹는 한이 있어도 절대 해주지 말하고 한다 한번은 어느카페에 이런 하소연이(몇년됨) 떠서 댓글이 달렸는데 거의 '수고한다' '힘들겠네요'
'힘네세요' 등인데 내가 노골적으로 "절대 못봐준다고 딱잘라 말하지 않으면 몸 성하지 못하니 지금이라도 당장 못하겠다고 확실히 못 박으라고" 했다
그랬더니 와~ 몇몇 여자들이 "당신은 손주 없어요? 귀엽고 예쁘지 않아요? 내몸이 아퍼도 난 봐줄꺼예요" 하며 비난이 몇개 달렸다. 기가 막혀서
이런 여편네들하고 내가 무슨말을 하는가 속으로 "그래 니들 몸 부셔질 때까지 하다 죽어라"
부셔질때까지 한다는 어리석은 여자들 지금쯤 어떻게 하고 있는지 괜시리 궁금해진다
이런 사람들이 아들들 사업한다면 자기집 팔고 빚끌어다 사업비 댈 종자들이다
자식에게 있는돈 없는돈 끝까지물려주고 자기생활은 없고 최대한 희생하는것이 미덕이라고 철저히 믿는것이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여자 조카가 지금이야 아이들이 크지만 조카 결혼하고 나서 언니한테 어떤일이 있어도 손주 봐주지말라고 단단히 일렀다 그러다 손주가 두살~세살되니 맞벌이 한다고 하는데 특별히 맡길곳이 없고 또 돈도들고 어쩌구 하면서 봐줘야 하는건지 어쩐지 하기에 "몸 부셔지고 싶거든 해? 그 병원비용 결국 누가 대는데?"
조카들은 다행히도 자기 부모에게 단 한번도 아이들 맡다달라고 안한다고
불효자식일수록 부모알기를 자기들을 한없이 보아주고 대주고 손주까지 맡기려고 한다
그손주는 거의 할머니차지다 알아서들 하도록~~
"워킹맘의 복직 여부는 '친정과의 거리'에 달렸다"? 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다
"기껏 자식 키워놨더니, 손주까지 봐달라고…" 2011.09.12 10:28:00
▲ 서울 서초구 보건소에서 열린 '서초구 예비할머니-할아버지 교실, 육아방법 및 신생아 응급처치교육'에서 참가자들이 아기가 이물질 등을 삼켜 숨을 못 쉬는 상황의 응급처치 방법을 실습하고 있다.ⓒ뉴시스
▲ 손자에게 짜장면을 먹여주는 할머니. (이 사진은 기사 본문과 관련이 없습니다.) ⓒ뉴시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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