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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남산의 부장들 영화평

남산의 부장들


'남산의 부장들'보니 오래됬는데 이제야 올린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영화관 덜간다 면역력도 약한데 감기 옮아오면 안되고 또 옮겨줘도 안되고 이런저런 이유로 덜보고 

개봉한지 얼마안되 보았는데 최근에 본것 중 가장 잘됬다고 본다


남산의 부장들 포스터

  •  남산의 부장들 (2019)The Man Standing Next 평점 8.4/10
  • 장르|드라마 /나라:한국
  •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 2020.01.22 개봉
      114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우민호
                       
      주연: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
       


    [ ABOUT MOVIE ]

    1979년 10월 26일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 발생 40일 전,
    논픽션 베스트셀러 원작 속 이야기가 스크린에 부활한다
    1979년 10월 26일 밤 7시 40분경 서울 종로구 궁정동 중앙정보부 안가에서 중앙정보부 부장이 대통령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다. 18년간 지속된 독재정권의 종말을 알린 이 사건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으로 꼽힌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대통령 암살사건 발생 40일 전, 청와대와 중앙정보부, 육군 본부에 몸담았던 이들의 관계와 심리를 면밀히 따라가는 이야기다. 영화는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을 중심으로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 대통령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의 과열된 ‘충성 경쟁’을 담담하게 좇는다.

    < 남산의 부장들>은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1990년부터 동아일보에 2년 2개월간 연재된 취재기를 기반하여 출판되었으며, 한-일 양국에서 총 52만 부가 판매되어 논픽션 부문 최대 베스트셀러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원작자 김충식은 ‘남산의 부장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취재를 통해 한국 기자상을 2회나 수상한 인물이다. 그는 “대한민국 역사를 통틀어 1960-1970년대의 독재 18년은 중요한 시대다. 그 18년을 지배한 정점에 중앙정보부가 있었다. 입법, 사법, 행정을 총괄할 정도로 권력을 누렸던 중앙정보부에 대해 1990년대까지 모든 매체가 보도를 꺼렸다.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들 정도로 막중한 권력을 휘두른 이들에 대해 기자가 보도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 생각해 사명감을 갖고 집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갈색글 다음영화에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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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에서 박대통령 살해 40일 전, 청와대, 중정, 육본에 있었던 사람들의 심리관계를 잘 나타내고 있다

    김재규역으로 이병헌, 박정희 역으로 이상민, 김형욱중정부장역으로 곽도원, 경호실장인 차지철역으로 이희준이 나오는데 대통령을 가운데 두고 특히 중정부장과 경호실장이 서로 충성경쟁을 벌인다.

     차지철은 대통령이 구두를 신으려고 하면 얼른 먼저나가 구두를 내놓고 보호하는 일을 했다고 한다


    실재로 10,26사건이 나서 한참 재판받을 때에도 신문여기저기에 차지철이 김재규 알기를 한참아래도 각하앞에서도 그렇고 막말을 했다고  이거 보이지 않는 경쟁이다 결국 총을 뽑고 마는데

    지금까지 김재규에 대해 반반씩 역사적 거사였다 아니다 대통령을 죽인 범죄인이다 하는데


    영화내내 숨을 죽이게 만든다 다음장면은 어떻게 나올지 기대되고 이병헌의 차분하고 진지한 연기는 박수쳐줄만 하다. 

    중정부장을 가장 오래한 김형욱 일명 남산의 멧돼지다 생김새도 그래 덩치좋은 배우 곽도원이 그역을 하는데  중정부장들은 국가의 기밀이나 특히 윗선의 비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있었을터


    이걸아는 김형욱 미국으로 가서 박통의 비리와 함께 회고록을 출판한다 출판전에 김재규씨가 가서 원고를 받아 오지만 그리고 김형욱은 프랑스에서 사라진다 영화에서도 쓰레기장에서  잘게잘게 썰리는 기계로 들어가는데 닭모이 짤라주는곳이라고도 하고, 실제로도 영원히 시체를 찾을 수 없게 그렇게 죽였다고 나도 어느 책에서봤다

    사후 50년이 박정희의 장기집권과 경제부흥, 김재규의 평가는 아직도 진행중이다


    과연 단순사건이냐  혁명완수라는 계획된 시해사건이냐 하는 질문을 던지고 있고 지금도 .... 


    심리묘사도 잘했다 오랫만에 보는 잘된영화라고 본다 영화에서 중정부장이 박통을 저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디테일하게 묘사하는것도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데 맞는말 같다

    거대한 권력을 한번쥐면 내려놓기 힘들단다 국회의원 권력도 그런데 더구나 한나라의 절대권력인 나라를 쥐락펴락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한,두번으로 내려 올것인가


    박정희는 너무 욕심냈다 5, 6, 7, 8, 9.대를 거쳤으니 시간적 세월은 18년간이다 좋은일도 했다

    제3공화국시절 한.일국교정상화, 월남파병,경제발전,고속도로내기, 새마을운동  등...


    내려 올줄도 알아야 한다 아무리 잘해도 타인에게 자리를 내주고 한국은 공산국가가 아닌 민주국가인데도 맘대로 유신헌법도 만들고....뭐 나같은 사람이  이말 저말할 것도 없지만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3대쯤하고 내려왔더라면 어땠을까


    박통이 잘 쓰던말 "임자가 알아서 해!" "임자 옆에는 내가 있잖아... 임자 뜻대로 다 해."  이말처럼 애매하고 위험한 말도 없다  이말을 당시 김재규에게도 한것으로 알고있다 영화본지 오래됬지만 몰입해서 보아 아직도 거의 생생하다



    박통 자신 스스로도 점점 비열해지고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자기둘레의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경쟁을 못본다 내가 볼땐 이게 실수였다. 아무리 큰사건이나, 전쟁도, 물꼬 터지는것도ㅡ 작은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부마항쟁 사건이 나자 박통과 그의 절대 복종자인 차지철은 탱크로 밀어보자고 한다 이걸 안된다고 중정부장이 말한다 아무리 절대 권력을 쥐고 있다고 자기국민을 그것도 젊은 대학생들이 주류를 이루는데 부산 300만명을 탱크로 밀어버리자고 아무렇치않게 말하는 그들

    군인은 목적은 전쟁이 났을 때 목숨걸고 싸우는것, 국민을 지키고 나라를 지킨다


    그러나 10.26사건으로 군부독재가 끝나는 줄 알았으나 전두환이라는 사람이 나와 비열하고 치졸한  광주사건나고(이것도 영원히 묻힐것 같다) 그뒤에 같은 줄인  노태우가  나온다


    영화는 주로 10.26사건에 집중했다 인물사를 하려니 그전에 있었던 일,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일 들이 앞뒤로 나온다 아무리 좋은일도 어느정도 하면 내려놔야 한다

    그의 딸인 박근혜도 오랜 청와대 살이에 청와대가 자기집인줄 안다 한때 중정부장였던 아버지밑에 있었던 김기춘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하고.... 하지만 결말은 말 안해도 알것


     사람들은 김재규가 박통과 차지철을 죽이고 육본을 간것이 잘못이라고들 한다 육본보다 중정엘 갔었으면 역사가 달라졌을것이라고 그러나 김재규는 육본의 참모총장 정승화와도  말이 오고간것으로 아는데 정승화는 육본 헌병감 김진기에게 김재규 체포명령을 내렸고 1980년 군법회의에서 법의 심판을 받아 80년 5월 24일 함께 거사를 했던 동료들과 서대문구치소에서 형장의 이슬로 세상을 등졌다


    권력의 무상함이여!




    KBS에  나왔던 것인데  주진우기자가 핵심만 쏙쏙 말하는것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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