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의 은총으로' 아트 하우스 모모에서 봤다
본지 꽤되었는데 이제서 올려본다 처음 영화 올라간지 얼마 안돼서 잠간 졸았다
즐거리는 성직자가 어린 아동들을 성추행했다는 실화에서부터 시작한다
실제 있었던 사건을 파해쳐서 고발하고 신부는 면직되고 또 어린이들이 어렸을적 상처는 커서 결혼하고나서도 트라우마를 얼마나 겪는지 보여준다
몇년전 서지현검사가 검사내사건 성추행을 터트려 그때부터 #'미투' 운동이 벌어져 여기저기서 나도 당했다고 얼굴까지 드러내놓고 말하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것이 바로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서 가난한 아이들과 함께 했던 이태석 신부님처럼 했던 신부중 한사람이 바로 같이 자원봉사하러갔던 자매를 성폭행한 사건이다
난 이걸 한참동안 바른말을 써대가며 감춰준 교회를 비난했다
그 자매가 용감하게 kbs에 얼굴을 내밀며 실명을 말하며 그제서야 말을 해 세상이 알게된 사건인데 같이 있었던 신부들에게 말했어도 통하지 않았고 들어주지 않았고 한마디로 덮어버린것
성폭력의 트라우마는 평생을 간단다
영화에서도 어린 남자소넌들이 어른인 성직자에게 당했던것이 커서 결혼하고 나서도 가해자인 이름만 들어도 그야말로 발광하는 장면도 여럿나온다 어린 남자소년도 그런대 하물며 여자에게 그런짓을 한다는것은 아주 커다란 상처다 영화는 바로 그런 트라우마를 잘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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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다음영화에서 가져옴)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수상작인 <신의 은총으로>는 그의 최근 영화와는 다른 결로, 프랑스 내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을 다루는 중요한 작품이다. 알렉상드르를 비롯한 남자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신부가 자신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던 사건을 잊지 못하고, 신부를 고발하여 사죄를 받기에 이른다. 영화가 각 인물을 다루는 방식은 묵직하면서도 흥미로운데, 인물들의 심리 상태를 따라가면서 과거의 사건을 차분히 증언하고 재현하는 형식 내에서 영화 속 피해자들 사이의 미묘한 차이와 개인성이 드러나게 된다.
(2019년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이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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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은 구글 씨네21 해외통신원] 2019-04-23 글 : 최현정 (파리 통신원) 에서 가져왔음
이러한 논란 속에 프랑스영화계의 이단아로 불리는 프랑수아 오종 감독이 전면에 나서 교통정리를 시작했다. 프레나 신부에게 성적 학대를 받았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증언한 피해자들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신의 은총으로>를 연출한 것. 제목은 바르바랭 리옹 대교구장의 “베르나르 프레나 신부의 공소시효가 ‘신의 은총으로’ 만료되었다”라는 발언에서 착안한 것이다.
이 작품은 촬영 내내 보안 목적으로 <알렉산드르>라는 제목으로 불렸고, 극중 리옹으로 묘사되는 장면의 촬영은 벨기에와 룩셈부르크에서 진행했다. 실제 사건이 일어난 리옹은 가톨릭의 영향력이 너무 세 촬영을 진행하는 데 위험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2월 20일 개봉 당시에는 진행 중인 프레나 신부의 재판 결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가톨릭측에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해 고초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파리 법원에서 이를 ‘적절치 않은 요구’로 판단, 영화는 예정대로 개봉되었다. 영화를 찍기 전에 피해자 남성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눈 오종 감독은 이들의 사연과 용기에 감동해 먼저 다큐멘터리를 기획했지만 이 사건으로 언론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피해자들을 더이상 괴롭히지 않기 위해 픽션을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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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피해자의 시선으로 본다 어린시절 프레나 신부에게 당한 아동들의 평범한 삶을 보여주면서 과거의 상처가 여러가지 방법으로 삶에 들어와 괴롭히는 모습을 섬세하게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아동들이 커서 결혼하고 나서도 가해자가 여전히 성직을 가지고 전례를 하고 있다는데 화가 치민다
재판이 이뤄지고 가해자는 노인이 되어 자기가 건드렸던 이젠 어른이 된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는데 예전처럼 반말을 하는데 변호사가 "이젠 아동이 아니고 어른입니다 존댓말을 해주세요" 하는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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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오종 / 프랑스 / 2019년 / 137분 / 마스터즈
어렸을 때의 소년들이 이렇게 컸다 전부는 아니고 앞에 오른쪽에서 두번째 가디건을 걸친 남자는 옛날 생각만 떠오르면 책읽다 말고 뒤로 넘어지며 발광한다
남자고 여자고 아이고 어른이고 할것없이 성폭행은 트라우마 오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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