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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1917년

영화 1917년


1917 포스터


<1917>은 여타 유수의 시상식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포함 7개 부문 최다 수상, 제91회 전미비평가협회(NBR) ‘올해의 영화 TOP 10’ 선정, 촬영상 수상,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수상, 제24회 새틀라이트 어워드 촬영상 수상, 제31회 미국 프로듀서 조합상(PGA) 작품상 수상, 제72회 미국 감독조합상(DGA) 감독상 수상, 제72회 미국 작가조합상(WGA) 각본상 노미네이트, 제18회 워싱턴 비평가 협회 촬영상 수상, 제32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 촬영상 수상, 제45회 LA 비평가 협회 촬영상, 음악상 노미네이트, 제8회 세인트 루이스 비평가 협회 촬영상, 음악상 수상, 제3회 할리우드 비평가협회 시상식 작품상, 전쟁 영화상, 촬영상, 편집상 수상 등 영미권 시상식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1917>은 명실공히 2020년 상반기 최고의 작품임을 입증하고 있다. (다음영화에서 가져온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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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영화를 봤다 사람들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하는데 ...나중에 이야기하고 

한줄로 말한다면 불가능에 가까운 미션을 받은 두 병사가 그걸 전하기 위한 험한 여정을 그려낸 영화다

특별하게 아군과 적군이 요란하게 싸우는 장면도 없다 그저 폭탄 좀 터트리고 피하고 달아나고 상처입고 하는 핵심은 장군의 명령을 받은 병사가 목적지까지 가는 험한 여정을 스크린에 담았다


실화는 아니고 감독인 샘 멘더스의 할아버지에게 들은 경험담에서 영감을 얻어 영화는 만들어졌다

남자들은 군대 이야기를 좋아한다 군대 갔다 온 사람치고 군대 이야기를 한번이라도 안해본 사람 있을까

자기가 경험한것은 그것도 몇달한것도 아니고 몇년씩 했으면 무용담처럼 이야기는 보태지고 자랑도 곁들이고 고생한것도 있을것이고  현장경험은 그래서 중요하고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는다


영화는 시간과의 싸움을 전한다 24시간이라는 하루안에 빨리 전해야 한다 1600명의 목숨이 달려있다

장군으로부터 명령을 하달받은 병사 블레이크는 중간에 적군의 조종사에게 죽고 괜히 따라왔다고 투덜대는 스코필드는 어쩔 수 없이 혼자 모든것을 짊어지고 갈 수밖에 없었다


황량안 벌판에 뛰고 강을 건너고 총탄을 피하고 죽음을 넘나드는 곳에서 사투을 벌인다

귀신별곡장 같은곳에도 아기가 있고 여자가 있다 버려진 아기다 여자는 먹을것이 없다고 하니 스코필드는 자기 가방에서 먹을것을 꺼내논다 아기가 먹지 못한다고 하자 길에서 얻은 우유를 준다 

여자는 불안했던지 남자더러 가지말라고 하는데...  뿌리치고 가는데 그게 정석이다

여자와 아기의 인정에 못이겨 미션을 불이행하면 안된다 


영화는 1차대전을 배경으로 하니 병사들 옷부터 무기부터 모든것이 옛것이다

죽을 고비를  수도없이 넘기며 자기의 미션을 수행키위해  함정에 빠진 영국 부대의 수장 매켄지 중령에게  에린무어 장군의 '공격 중지 명령'을 전하는것인데 시간 촉박하니 서들러서 행하는데 군인은 그래야 한다


여기서 기억에 남는 대사는 명령을 전달받은 중령은 이렇게 말한다  "일주일 지나면 또 공격하라고 할꺼라고"

군대는 명령에 죽고산다 낼모레 다시 공격 명령이 떨어져도 오늘 가져온 명령문을 이행해야 한다


스코필드는 블레이크의 형도 만난다 동생은 아름답게 갔다고 전하고


1차 대전은 4년동안 연속의 참호전이라고 한다 그야말로 낮은 호를 파고 그곳에서 전투를 한단다

전쟁은 모든것을 파괴한다 가장 파괴되는것은 사람도 건물도아닌 인간성파괴, 그중에서도 가장 참혹을 당하는 사람은 군인이 아닌 여자들이다 군인은 죽으면 그만이고 부상당하면 국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세계인권선언문도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만들어졌다


1917년였으니 많은것이 덜 발달했던때라 전쟁이 장기화되면 추의와 배고품에 시달린다

많은것이 소모되고 대량 살상을 동반하는것이 전쟁이다

전쟁은 무조건 일어나선 안된다 그러나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이고 끊임없이 일어나는것이 전쟁이고 지금은 바이러스하고 세계가 전쟁(?)을 벌이는 중











      



 에린무어 장군                     그 옆은 전우의 형인 블레이크의 형      


스포필드와 블레이크 이렇게 다정했는데


이런 강도 건너야하고





오랜 전쟁에 병사들의 고달품이 보인다



 전쟁중에도 불이나자 적군을 구해내는데 결국 조종사에 의해 블레이크는 최후를 맞이한다



명령을 받고 깊은 생각에 잠겨있다 장군은 블레이크가 지도를 볼 줄 알고 형도 참전중인것을 알고 그걸 이용한것 같다






이것이 참호전쟁 인 것인가




메캔지 중령(오른쪽 큰사진)

명령을 받으면서도 고민한다 가장 위험할 때 현장의 수장은 정말로 고민될 것이다


두 병사의 다정한





전쟁은 누가 만들어 냈는가?
인간이 만들었다
그럼 바이러스는 누가? 그것도 인간들이 만들어 낸 산물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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