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처음으로 사전투표 했다
처음으로 사전투표를 했는데 이번에는 코로나로 좀 늦어질것 같은, 길어질것 같다하여 미리했다
아니나 다를까 장소에 가보니 사람들이 쭈~욱 줄 서있다 맨뒤로 가서 나도 섰다 그 뒤로도 사람들이 줄선다
이것은 사전투표말고 정해진날 투표해도 약간은 줄선다
이 나이 살면서 정말로 투표 참 많이한것 같다 한번인가 두번인가 빠지고는 거의 한셈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뭐니뭐니해도 제 18대 대선였는데 그때가 몇년도(2012년?) 였든가 박근혜씨는 당선되었다
지금의 문재인대통령과 맞붙어 51.6%의 득표했고 최초의 여성대통령였고 독신이고 ...
그때 대선 때 안철수씨도 나온것으로 안다 경쟁자는 당연히 문재인 현 대통령이다
당시 투표를 어느 중학교에서 했는데 줄이 얼마나 긴지 정말로 한참을 기다렸다했다 선거하는날 관계자들이 밖을 보더니 "이게 왠일이래" 하며 서로 말을 주고 받았는데 노인들이 그렇게 많았었다
그게 지금도 여지껏 투표한것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다
긴줄이 끝도없이 이어졌고 난 사람들 덜 모이는 시간을 선택해서 갔는데도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줄은 그냥 길게 서있는데 선거 관계자들이 꽤나 있다 안으로 투표하러 가기전 뛰엄뛰엄 사람들을 떼어놓고 역시나 열 재고 비닐장갑 하나만 주는데 오른쪽에 끼란다 몇년전보다 투표소안에 관계자들 많이있다 투표소는 딱 2개다
투표용지도 2개를 받는데 '지역구 투표용지'와 '비례대표용지'인데 지역구는 그럭저럭 벽보를 붙혀놔서 알지만 문제는 비례대표용지인데 35번까지인가 암튼 길어서 읽어보지도 못했다 집으로 미리 두툼하게 왔지만
내가 사는곳은 젊은 사람들 많이 사는데 지금까지 사물함에 꽃혀있다
비례대표는 3번부터 시작한다 아마도 1번, 2번 잘못찍으면 이상하게 될까봐 그런지 자그마치 비례선거 참여의사정당이 38개당이라고, 군소정당 이름도 아주 희한한 당이름도 있다 이젠 예전처럼 고상하게 안짓고 노골적으로 이름을 지어논 당도 있다 하긴 외국도 그렇다고
길이는 34.9센티미터까지만 가능한데 요점은 그걸 넘겨 백% 사람의 손으로 개표가 이뤄진단다
밖으로 나오니 젊은이들은 인증사진 찍느라고 서로들 찍어주고 나도 스스로 찍었고
그때가 12시쯤인데 이미 많이들 왔다 갔는지 밖에는 비닐장갑 모아둔것이 포대기로 있었다 뉴스에는 이번선거가 젊은사람들 처음으로 일찍 투표하게 만들어서 그런것도 있거니와 코로나와도 관계되고 어쩌고 ...
4월 15일이 진짜(?)선거날인데 아무쪼록 말썽없이 잘되기를 바랄뿐이다
사진 몇장
줄 서있는 모습을 뒤에서 ....
저런 비닐장값 쓰레기봉투가 몇개 있는데 ,,, 오면서 길가에 있는 벗꽃을
벗꽃도 개나리도 활짝인데 코로나19로 이렇게라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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