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입력 2020.05.11 (21:32) 수정 2020.05.11 (22:02)
[포스트코로나]② 사라진 일자리…깊어지는 양극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 '아마존', 그리고 화상회의 플랫폼 '줌'.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비대면 관련 업종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CEO들의 자산도 10억 달러, 1조 2천억 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반면, 미국인 3천 3백만 명은 7주 만에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해고된 이들은 여성,이주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층이 대부분입니다.
7살 딸과 함께 푸드뱅크를 찾은 놀마 씨.
["요거트는 딸이 먹을 거구요. (전 치즈가 좋아요!) 아, 치즈를 좋아하는군요. 잘됐네요."]
방과후 돌봄교사인 놀마 씨는 셧다운 조치로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생계를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놀마/버지니아주 거주 : "제 일은 아이들을 돌보는 건데 학생들이 학교를 가지 않으니 저도 일을 못하고 있는거죠."]
푸드뱅크를 찾는 인원은 한 주에 2천 5백여 가구 정도.
지난 2월부터 이 푸드뱅크를 찾은 인원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소외계층 뿐만 아니라 중산층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허스턴/알링턴 푸드뱅크 커뮤니케이션 부국장 :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전화가 많이 걸려옵니다.) 안정적인 수입이 있었던, 이런 상황에 처해 본적이 없는 사람들이 눈깜박할 사이에 수입원이 끊기게 된거죠."]
코로나19 사태는 빈곤층을 더 벼랑끝에 내몰고 있습니다.
케냐 나이로비에서는 식량 배급 현장에 인파가 대거 몰리면서 압사 사고로 2명이 숨졌고, 굶주린 콜롬비아인들은 창밖으로 붉은 천을 내걸어 도움을 요청하는 등 기아 인구도 급증하는 상황입니다.
세계식량계획은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기아 인구가 1억 3천 여 명에서 2억 6천여 명으로 2배 가까이 늘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한 순간에 직장을 잃은 현장 노동자들과 안락한 집에서 재택 근무하는 자들.
건강 보험이 없어 진료조차 못받는 취약계층과 개인 요트에서 격리 생활을 즐기는 부유층.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가진 자'와 '없는 자' 사이의 격차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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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아푼것도 두렵지 않게됬다 아푼것을 두려워 해야 할 사람들은 가진자들이다.
직장을 잃은 현장 노동자들, 안락한 집에서 재택 근무자들, 미국은 건강보험이 없다 개인적으로 보험을 들뿐 미국만 그런것이 아닌 대부분의 나라들이 거의 국가의료보험이 없는것으로 알고있다
우리나라는 의료보험하나 만큼은 세계에 내놔도 손색없다
이번 코로나방역도 잘해서 이젠 K-방역이리고 부른다
이렇게 굶주리고 헐벗을 사람들은 역시나 취약계층이다 아이가 학교에 안가니 돌보느라 엄마가 일을 못하고 일을 못하니 더욱 굶주리고
상거래도 일도 면접도 비대면이고 그러다보니 인력은 더욱 줄어든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CEO들의 자산도 10억 달러, 1조 2천억 원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반면에 미국인 3천 3백만 명은 7주 만에 일자리를 잃었다
빈익빈 부익부가 드디어 시작됬다
이번 코로나사태도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계층이 가장 많이 죽는다 우리나라 이태원클럽 사건도 젊은계층이 우린 젊어서 그런것 안걸린다고 했단다
이젠 바이러스와 싸우면서 먹거리도 확보해야 되는 삭막한 벌판에 우린 놓여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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