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책에서 읽은 충격적인 구절이다
“당신이 지금 인맥이라고 생각하는 그 사람도 당신을 인맥이라고 생각할 것 같은가?
인맥이란 양쪽이 대등한 위치에 있을 때 성립되는 말, 일방적으로 기대기만 한다면 당신은 그 사람에게 민폐 덩어리일 뿐이다.”
우린 인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삶에서 인맥은 필요하다 혼자 살지 않는다 독불장군 얼마가지 못한다
인간관계 좋은 사람들 인맥관리를 잘해서라고
요새는 사회적으로 맺는 인맥관리가 너무 많아서 어느날 가만히 생각해보니 만나서 별 쓸때없는 이야기 나누고 밥먹고 오고, 대부분이 그렇다 그래서 과감하게 정리하기로 했다고 책에서 읽은적 있다
가끔 사람들 만나서 폰에 저장된 친구관리가 몇개냐 하고 묻는 사람들 있다 몇개 이상이면 대단한 사람이라고, 내가보긴 아니다 그저 이사람 저사람 만나다보면 우린 서로 알아야 하기에 언제 무슨일로 주고 받을 일이 있을지 몰라 우선 전번부터 주고 받는다
한때 폰에 가득찬 번호를 자랑으로 여긴적도 이렇게 있었다
이런 사람들일수록 진정으로 내가 힘들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대부분 아니다
요즘은 어찌된 일인지 내가 힘들 때 부모도, 형제도, 자식도, 배필까지도 못본척 하는 사람들 많아졌다
끝까지 자신을 보는것은 내자신뿐이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그렇다는것은 아니고 세상이 삭막해져서 얼마전에 보니 다아는 일이지만 가수 구하라씨가 삶을 마감했을 때 친모라는 사람이 찾아와 반은 자기것이라고 구하라의 유산을 청구한적 있다
티비에서 오빠 구호인씨는 낳아줬다고 다 부모는 아니다 하며 mbc실화탐사대에 나와 말했는데 나도 그것을 봤다 이렇게 자기 친자식을 버리고 나간 사람이 유산은 탐나서 뻔뻔하게 나타나 법대로 한것이라고
이런 부모들 더러있다 특히 남자들 젊어서 바람나 집나가 살다 늙어서 병들고하면 본처 찾아온다
자식이 어렸을 때 아버지가 집나가 살다 늙어 다 탕진하고 갈때 없으니 부모봉양하라며 봉양청구서를내미는 사람도 있다고 뉴스같은데서도 나온다
부모도 이럴진대.....사회적으로도 보면 친한척 하지만 알고보면 그냥 어느정도 맘이 맞아 이야기할뿐이다
요즘은 인맥도 자기에게 이익이 없다고 생각되면 립서비스만 하지 진정성은 없다 행동하는것 보면 안다
인맥도 서로 대등한 위치에 있을 때 성립된다는 말은 아주 적절한 말이다 기대기만 하면 그건 민폐다
그런 민폐덩어리를 잘 찾아주지 않는다 어쩌다 심심하면 전화하고 하는것은 마침 말상대가 없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내가 민폐인지 아닌지 잘 알아보고 상대방도 만나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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