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의식과 선택.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0.05.28)]
바람직한 삶은 중요할까요,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삶을 살고 싶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젊은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이미 고인이 되신 성녀 마더 데레사와 영국의 다이애나 황태자비에 대해서였습니다. 질문은 이렇습니다.
1) 누가 바람직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하십니까?
2) 당신은 둘 중에서 어떤 삶을 살고 싶습니까?
첫 번째 질문의 답으로 성녀 마더 데레사가 압도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질문의 답은 다이애나 황태자비가 압도적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의식과 선택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바람직한 삶이 옳다고 분명히 의식하고 있지만, 그런 삶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지요.
방송에 누구보다 올바르게 사는 동료 연예인을 칭찬하던 한 연예인이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정말로 올바르게 사는 모습을 존경하지만, 저는 그렇게 살기는 싫어요.”
바람직한 삶이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자신은 그렇게 살 수 없다고 단정을 짓는 것일까요?
바람직한 삶이 진짜 행복으로 나를 이끌어 줍니다. 문제는 가짜 행복이지만 남들이 보기에 부러워 보이는 삶, 물질적인 만족을 얻으려는 내 욕심이 진짜 행복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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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삶으로 마더데례사를 칭찬하고 존경하지만 그렇게 살라면 거의 고개를 절래절래 할것이다 나도 그렇고 당신도 그렇고
마더 데레사와 영국의 다이애나비를 비교하며 말하니 마더데레사를 존경하지만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고 다이애나처럼 살고 싶다고 말하더라고
성직자, 수도자의 삶은 자기 삶이 아니고 타인부터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이고 가는길은 험난한 길뿐이다 그래도 그들은 기꺼히 누가 등 떠밀어서 가는것도 아니고 자기들 스스로 걸어 들어간 사람들
인간이라면 대부분 하는 결혼도 포기하고 성욕을 누르며 산다 그들이라고 성욕이 없은것 아니다 성욕은 인간이라면 누구가 있다 성욕을 누른다고 했는데 절제(잘 알아듣도록)하는것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어 바닷물은 채워도 인간욕심은 못채운다는 말이있어 절제하지 못하면 많은것이 파괴된다
신부님들이 흔히 하는말이 있다 교우들이 신부를 보면서 아주 많이 칭찬한다고 즉 결혼하지 않고 사제의 험한길을 가는것을 칭찬하는데 ...신부님이 그래서 "아드님 있으면 신학교 보내시죠?" 없어요 해서 "그럼 딸이라도 있으면 수녀원 보내시죠?" 했더니 "아휴~ 혼자 외로히 사는것 어떻게 봐요" 하더라고
즉 남의자식 혼자 외로히 사는것은 괜찮고 자기자식은 안되고
인간이 그렇다 마더 데례사를 극존칭 한다마는 그런삶은 싫다고 왕비처럼 살고 싶어한다 틀린말이 아닌 실지 그렇다
올바르게 사는 사람들 존경은 하지만 그렇게 사는것은 싫단다
안중근의사처럼 되는것을 타인들은 바라지만 정작 자신이나 자신의 피붙히들이 그렇게 하라면 적극 말릴것이다
안중근의사의 어머니는 아들더러 죽는걸 두려워말고 기꺼히 죽으라고 했다 이런 어머니밑에서 컸으니 아들은 용감했고 나라를 구하는데 일조했고 그이름은 영원히 빛날것이다 그래도 사람들은 안씨처럼 살라고 말하지 않을것
우린 타인의 희생은 바라면서 내자신이나 내자식들이 희생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세상은 희생하는 사람들이 있어 아직도 굴러가고 있는것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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