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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몸도 '낄낄빠빠'처럼

올해 건강검진 받는해라 받으러갔다  다 받지는 않는다 몇가지는 잘 안받는다

꼭 받는것이 있으니 간암검사다 비대상이라 비싼 돈주고 초음파 검사한다 아직 안했다

피검사 해놓고 이들이 알려주지 않아 갔더니 돈을 따로 받는다

바로 안나오니 휴가 끝난 다음에 오라고

 

요번 휴가는 15일 광복절이 토요일이고 일요일 자동으로 쉬고 월요일 대체근무로 돌렸다 그것까지 하니 왼만한 회사나 일하는 사람들 5~6일 이상이다

나도 어디 갈때 없을까 생각중인데 아무리 코로나가 오고 장마졌어도 갈곳은 많다마는 예전처럼 의지가 약해졌는지

생각만했지 선뜻 나서지 않게된다

 

아랫쪽은 수해로 많은것을 잃어버리고 복구중인데 ....

속으론 지금 놀지 않으면 언제 노나 더 나이들면 기운없어 놀지도 아니 걸어다니기도 힘들텐데..

 

여기를 벌써 4번째가나 하는데 노인들이 언제나 많다 나는 젊어서나 늙어서나 병,의원을 제집처럼 드나든다

인지력이 자꾸 떨어진다고 나왔다 그러면서 심혈관 기능은 나이보다 10살젊게 나왔다 이건뭔지

모든 기능이 서서히 기울어질때다 그런대로 몸관리를 해서 그런지 성인병은 전단계이다

 

키는 안줄었는데 몸무게가 부쩍 줄었다 00키로밖에 안된다 키에 비하면 많이 나가는편 정상에서 약간 부족으로 나왔다

예전에 입던 바지들 허리를 늘려놨는데 도로 제자리에 갔다 놔야겠다 많이 줄어서 편하기는 하다만 몸무게 줄면 주름살만 느니 자꾸 투덜거린다

 

오늘 사람들만나 몸무게를 말하니 나이들은 사람들은 깜짝놀란다 보기보다 덜 나간다고

집콕을 몇달하다 나왔으니 뱃살만 늘고 가장 중요한 다리와 허벅지 살이 빠졌다

밥을 적게 먹으니 속은 편하다 나야말로 운동을 해야 할텐데 걷기는 싫고 산에 가기는 더 싫고 공원걷기를 좋아하는데 근처에 공원은 없고 아무래도 공원근처로 이사가야겠다 아님 다시 신도시로 가든지

 

커다란 공원이나 숲이 있으면 거닐게 되고 신도시는 볼거리가 많아서 걷게된다

티비나보고 컴이나 만지면 뱃살만 나오지 득이될것 하나없고 또 집에 있으면 물 한컵이라도 더 먹게된다 

몸도 '낄낄빠빠'처럼 됬으면 좋겠다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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